공부는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다 멘토솔루션 진로 가이드북 2
박인연 지음 / 이답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최근 학습부진아에 대한 특별교육을 시행한다는 뉴스를 보았다.
우리 어렸을 적에는 나머지공부라는 명목하에 구구단을 외우고, 한글을 깨우쳤던 기억이 난다. 과연 학습부진아들에게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근본해결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학습코칭이라는 분야가 많이 대중화되고 있고, 나 또한 매우 관심있는 분야여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읽고난 후의 나의 결론, 학부모라면 무조건 읽어볼것.
단순한 코칭도서라기 보다는 총괄적인 매니징 도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학습코칭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아이를 제대로 파악할 것.
많은 부모들이 자기 자식들은 우월할 거라는 약간의 착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3자의 도움을 받아 객관적 파악을 하고 아이의 성향을 파악해서 공부계획을 세우게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아이의 공부는 '엄마'와의 관계에 따라 좌지우지 된다는 것.
그만큼 엄마의 역할과 관계가 매우 중요하니, 특히 엄마들은 이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저자는 정말 다양한 시각과 각도에서 공부계획 즉, 플래너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예습.복습의 중요성과 그 방법, 심지어 과목별 예습법과 복습법까지 또한 복습방법의 단계까지 자세히 알려주며 국어,사회,역사,과학 4과목은 복습노트를 꼭 써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복습노트에 들이는 정성에 따라 시험성적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뜻.
 플래너 챕터에는 학생들의 작성예시가 나오는데 그 중 한 학생의 방학중과 재학중의  ​플래너의 예시를 보았을 때 허를 찔린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체계적이고, 구체적이어서 학생 스스로 계획을 세워 공부함에 정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학생 스스로 습관만 잘 들이면 공부에 매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씁쓸하지만 내가 만약 이 플래너를 학생시절에 알았다면, 내 삶이 바뀌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
또한 최상위권 학생들의 공부법도 틈틈이 제시되어 있어 그들의 공부의 방법을 배울 수도 있다. 배우는 과목보다 익히는 과목을 잘해야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다고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예습과 복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교과서​-예습-복습은 결국 학습에 있어 불변의 진리
이 외에 내신과 수능을 한번에 잡는 과목별 공부법, 뇌기반 학습과 기억법에 대해 설명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학습의 중요성, 4회기 주기복습에 대해 설명하여 학생 각자에 맞는 공부법을 찾도록 도와준다.
마지막 강에서는 5단계 패턴학습의 이해와 활용에 대해 다루는데, 공부의 시작과 끝을 정확히 알아야 '저비용 고효율'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 전체를 보는 것도 중요하고 부분을 살피는 것도 필요하며, 전체를 보고 부분을 파악한 뒤 다시 한번 전체를 살피는 과정이 이루어져야 학습의 효율이 높아지게 되며, 학습코칭의 가장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친절하게 시험 전 대비와 총정리 방법까지 알려주어 완벽한 학습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인생에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 지, 한번 들이면 바꾸기 어려운지를 알고 아이들에게 제대로된 학습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또 아이가 생각하고 꿈꾸고 있는 미래의 모습이 무엇인지 목표가 무엇인지 안다면,​
서로 지지해줄 수 있고, 아이 뿐 아니라 부모자신도 만족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 반영은 우수학생이라면 초등학교 3학년​부터 도입해도 될 듯하다.
요즘은 이렇게 ​학생, 학부모를 도와주려는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잘 선택해서 자녀에게 제대로된 학습법을 도와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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