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두 번째 -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감동 에세이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2
송정림 지음 / 나무생각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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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큰 사건을 겪은 후 우리나라 사람들 마음이 많이 상했다.

상해도 너무 많이 상해서 많은 사람들이 간접 우울증을 겪기까지 했다.

이런 한바탕 폭풍을 겪은 후 사람들은 위로받을 뭔가가 필요했다.

그래서 가장 소중한 가족이나 지인을 찾아가며 위안을 삼았다.

사람으로 인해 상처받은 것을 위로받는건 결국 다시 사람이더라.

 

나 또한 마찬가지였고,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한계단 한계단이 요즘 많이 퍽퍽하게 느껴져 힘들어하고 있던 차 책 제목처럼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여 부러 이 책을 신청해서 읽게 되었다.

선택은 옳았다.

 

 

책을 통해 무언가 배우기보다는 그냥 책에 있는 내용을 마음으로 느끼며 읽어나가면 된다.

어쩌면 심리치유의 과정처럼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이런말 누군가에게 들어볼 수 있다면 인생에 반은 성공한거나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나도 이런 사람이 되어야지 ..라는 다짐도 하게 해주고, 나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사람이었던가..

나를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나는 아직은 정이 훈훈한 시골에 살고 있지만,

서울살이에 지쳐 마음이 삭막해진 도시인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럼 마음의 위로와 위안을 얻고 마음의 온도가 1도는 올라갈테니 말이다.

 

마음이 너무 지쳐 사람도 만나고 싶지 않고 적으로 느껴질 때,

간절한 무언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집어들면 사람에 대한 미움을 하나씩 떨쳐버릴 수도 있을듯...

 

책을 굳이 읽지 않아도, 책 표지에 그림과 글씨만 보아도 마음이 따듯해지는 책.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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