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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사랑이 필요하다 - 애정 결핍과 자아도취에 빠진 현대인의 심리분석
한스 요아힘 마츠 지음, 류동수 옮김 / 애플북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참 읽기 힘들었던 책 중에 하나
나의 심리학적 소견이 짧은 탓이기도 일테이지만..
나의 내면에 숨어 있는 나르스시즘을 발견하며, 흠찟 놀라기도 하고
이런 증상이 나의 어렸을 적 성장배경과 무관하지 않음에
역시 한 사람의 성격은 가정환경과 배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아이 양육 시에도 이 책을 읽으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듯..
-. 아이 입장에서는 자신을 위해 충분히 시간을 내주고, 자신의 욕구 세계 속으로 들어와 공감해주고,
자신의 표현에 대해 만족스럽게 응답해줄 자세와 능력을 갖춘 부모가 필요하다.p.21
-. 아이들은 부모의 무기력함과 불안감에도 영향을 받는다. 나약하고 우울한 부모 밑에서 활발하고 적극적인
아이로 자라기는 사실상 어렵다. p.43
나르스시즘은 애정결핍이 문제의 근원인데, 그 결핍으로 인하여
못난 자아, 잘난 자아로 양분되어 성격이 발달하게 되는 것이다.
쉽게 우리 주변에도 항상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심지어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상대를 당황시키기도 하는..
한편으로는 저런 능력을 가졌으면서도
왜 저렇게 자신없이 사나 의하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을 보았을 것이다.
바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나르시스적인 성향 때문인 것이다.
애정결핍과 자아도취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지 친절한 논문형식으로
우리에게 지식을 넘겨주기에 조금은 읽기에 껄끄럽고 어려울 수도 있다.
나 또한 읽기에 조금은 어려웠던 게 사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독일 통일 후 사람들의 심리적인 면을 많이 보여주어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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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디어의 발전으로 사람들은 다양한 매체에 자기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다.
자신의 사회적 성공, 경제적 여유, 다양한 인맥 등
이런 것들도 결국은 자신의 진정한 만족 없이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껍데기일 뿐인 것이다.
나 조차도 그들과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며,
내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점점 잃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플 때가 많지 않은가..
상대에게 끊임 없이 인정을 요구하고, 그에 미치지 못하면 힘들어 하는 자들
그들을 다그치지만 말고, 애정결핍으로 인한 그들의 아픔을 달래주자..
나의 삶은? 더 나아가 우리의 삶은 진정한 자아로 살고 있는지 뒤돌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