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완전히 없어지는 게 아니라 포기와 타협의 과정을 통해 익숙해지는 것 같다.
다 나은 줄 알았는데.
그렇게 또 실망을 거듭하는 나는 익숙해지기까지 아직 갈 길이 먼 듯.
곧 있을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안 사요^^' 자세를 견지하다가 몸이 아프니 그만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스트레스엔 역시 쇼핑이지용.
이번주에 도착한 책들.
보관함 맨 끝에서 거꾸로 오면서 하나씩 추가추가.
구간 위주로.
아직 장바구니엔 25만원어치 책들이 결제를 기다리고 있다.
그래도 좀 쟁여놓으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럼 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