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상.하 세트 - 전2권 소시민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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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과 잘 어울리는 재미와 수수께끼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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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상.하 세트 - 전2권 소시민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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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제목과 책 겉표지만 보면 이 소설이 미스터리와 수수께끼가 가득한 탐정 소설이 아니라 초콜릿향이 가득한 달콤한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소위 소시민 시리즈라고 불리우는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과 더불어서 이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은 고교생 탐정으로 서로가 서로를 돕고 있는 친구 사이와 연인 사이를 오가고 있는 고바토와 오사나이가 고등학교 삼학년으로 입시를 앞두고 있는 겨울철에 뺑소니 사건의 피해자가 되는 그 순간 사건은 시작되고 있었다. 고바토와 오사나이는 하교길에 붕어빵을 사서 제방도로 방향으로 걷고 있었다. 학교에서 20분이나 걸어서 붕어빵의 온기를 느끼면서 친구와 연인 사이를 오가는 고바토와 오사나이는 입시 이후 서로 다른 지역으로 헤어질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걷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오사나이는 고바토가 자신을 밀쳐서 제방도로 밑으로 떨어졌다.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는 자동차의 존재를 관찰력이 좋은 오사나이가 보지 못하고 둘이 다같이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 고바토는 제방도로 아래로 오사나이를 밀었지만 그  이후에 크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난다. 두달 뒤에 입시를 치를수 없을 정도로 크게 다친 고바토를 병문안 오게 된 친구에게서 제방도로에서 삼년전에도 일어났던 뺑소니 사건에 대해 듣고 당시 그 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의 반 친구 히사카였고 중학교 삼학년때 탐정에 관심이 많았던 자신이 뺑소니범을 잡을 생각으로 사건 현장에도 나가고 목격자도 만났던 기억을 하게 된다. 운동에 재능이 있었던 히사카는 뺑소니 사건으로 경기에 나갈수 없었고 반 아이들은 첫날 뺑소니범에 대해 화를 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잊어가고 있었지만 고바토만은 더욱 의욕이 불타오르고 있었다. 2학년 목격자는 사건이 일어난 이후 히사카가 직접 경찰과 병원에 연락했고 학교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사고가 일어난 이후 제방도로 아래로 떨어졌지만 히사카를 보고 왔을때는 사라지고 없었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그 소녀를 돌보지 못한 사실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사건의 목격자인 여학생은 나타나지 않았고 사건을 조사하는 고바토에게 히사카는 위험하니까 더 이상 사건에 관계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지만 타이어 자국과 목격자를 통해 자신의 생각처럼 뺑소니범이 경차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고바토는 자신의 추리에 만족하면서 더 큰 성과를 기대하게 된다.
어쩌면 고바토는 뺑소니 사건을 이용해서 과거의 사건을 해결하고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싶었는지 모른다. 중학교 삼학년 어린 나이에 탐정이 되어 친구의 뺑소니 사건을 조사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시간이 지나서 자신을 통해 결과를 완성하고 싶었을 것이다. 서로를 돕고 추리라는 공통된 관심을 가진 고바토와 오사나이는 겉으로는 티격태격 하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다. 새로운 인연을 만날때도 있었지만 둘이서 풀어나가는 추리를 보는 것이 즐겁다. 영웅이 되기보다는 소시민으로 불의를 맞서는 고바토와 오사나이는 추운 겨울 붕어빵에서 온기를 느끼는 것처럼 따뜻하게 전해진다. 계절 한정 제목과 따뜻한 표지가 온기를 주고 가벼운 마음으로 추리를 즐기면서 고등학생 탐정들의 발랄하고 기발한 추리를 감상하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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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산책 풍경 컬러링북
박명주(모소) 지음 / 리틀프레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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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졸업한 이후 물감이나 색연필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생각을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언제가부터 컬러링북이 유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림을 잘 그리지 못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우연히 컬러링북으로 자신만의 색채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수많은 컬러링북 중에서 마음에 들고 쉬워 보이는 책으로 골라서 처음에는 집에 있는 열두가지 색깔의 색연필을 이용해서 칠하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워 내가 원하는대로 예쁘게 색칠이 되지 않고 자연스럽지 못해 바쁘다는 핑계로 한구석에 놓아 두었던 컬러링북은 어느새 잊혀져버렸는데 우연히 몇달전에 찾게 되어 다시 그리게 되었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내가 원하는대로 하자 라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그리면서 컬러링북을 통해서 알게되는 즐거움을 찾을수 있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동네를 산책하면서 만나게 되는 풍경들속에 아름다운 색채를 담고 있는 풍경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그렇게 발견하게 되는 숨은 보석들을 컬러링북으로 나만의 색채를 담아서 숨을 불어 넣어서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나가는 재미에 푹 빠져서 한장 한장 나만의 개성을 담아서 색칠을 하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지고 힐링이 되는 기쁨을 얻을수 있게 된다.
서울 망원동과 합정동을 산책하면서 발견하게 된 카페와 들풀들을 보면서 직접 가지는 않았지만 그곳에서 산책을 하면서 직접 만나게 되는 풍경처럼 정겹게 다가온다. 
일상에서 지나치게 되는 풍경속에는 작은 기쁨이 숨겨져 있다. 바쁘게 지나치면서 놓치게 되는 풍경에서 작은 행복을 찾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수 있을것이다. 컬러링을 하면서 바쁜 일상에 쫓기듯 살아가는 삶을 잠시나마 쉬어갈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배우게 된다. 빨리 하다보면 삐뚤어지고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다. 조금 천천히 하더라도 원하는 색감을 찾고 천천히 하다보면 마음도 여유로워지고 안정을 찾게 되는데 이런 즐거움을 찾기 위한 과정이 재미있는 시간이 된다. 처음에는 생각처럼 잘되지 않지만 조금씩 변해가는 그림을 보면서 실력이 점점 좋아진다고 느끼게 될때의 쾌감도 좋고 또 실패하더라도 괜찮아 라고 말할수 있는 것이 컬러링의 장점인것 같다.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나만의 시간에 좋은 음악과 차 한잔 그리고 컬러링북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는 즐거움은온전히 나만의 시간이 되기 때문에 그 시간이 기다려진다.
봄이 되면 예쁜 꽃이 있는 풍경이 있고 여름에는 상긋한 들풀과 하늘을 보게 되고 가을에는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하얀 눈이 있는 풍경은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도 많이 볼수 있다. 컬러링북을 통해 만나는 세상도 멋지지만 우리 주변에서 직접 만나게 되는 픙경도 눈여겨 보면서 나만의 컬러링북을 만들게 된다.
수채화로 그린 그림과 색연필로 그린 나의 그림과는 차이를 느끼지만 그럼에도  잘 그리지는 못했지만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그림을 보면서 오늘도 힐링을 하게 된다. 마음의 여유를 찾기 원한다면 컬러링북으로 느림의 즐거움을 배울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정겨운 풍경이기 때문에 더 공감이 가고 고급 도화지에서 느껴지는 질감이 색연필을 사용해도 되고 또 다른 재료를 이용하더라도 예쁘게 그려지는 장점과  특수하게 제본된 도화지는 사용하기 편리하게 제작되어 있다.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동네에서 만나게 되는 풍경을 통해  매력적인 취미생활을 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 컬러링북을 하면서 이 가을을 즐기는 시간이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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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건 죽음
앤서니 호로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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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들이 숨기고 있는 비밀을 정통 탐정물을 보는 것처럼 재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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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건 죽음
앤서니 호로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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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셜록 홈즈와 탐정 푸아로 시리즈를 읽고 그들이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영리한 탐정이 세세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추리해 나가는 모습에 감탄하면서 지켜보았을 것이다. 고전 추리소설의 탐정에게는 우리가 이해하기에는 까다로운 성격이 있지만 사건을 바라보는 눈은 일반인들이 보지 못한 부분을 파악하고 놀라운 추리력으로 독단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상황에 그들이 가진 능력과 놓친 부분을 찾는 재미가 있다. 미스터리 장편소설 숨겨진 건 죽음에서도 괴팍하고 제멋대로 행동하지만 누구보다 사건에 대해 잘 파악하는 전직 경찰 호손과 그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있는 작가 호로위츠는 서로 대비되는 성격만큼이나 살인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서 호로위츠가 허둥되면서 사건을 쫓아갈때 이미 한수 위에서 사건을 파악하는 호손과의 콤비가 셜록 홈즈와 왓슨 콤비를 보는 것처럼 그들의 활약이 기대가 되어진다. 이미 전편에서 호손과 호로위츠 콤비의 만남과 활약을 지켜봤다면 이번에도 그들 콤비가 얼마나 다르고 호로위츠가 호손에게 끌려 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호손은 그런 호로위츠가 자신이 보지 못한 부분을 찾아내는 작가로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는것 같다. 이런 부분이 자신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설을 써 달라고 하고 경찰에게 위탁받은 사건을 같이 수사하지고 하는 이유가 설명 될 것이다. 
드라마의 새로운 시리즈가 촬영되는 중요한 날 아침 뭔가 잘못될 것을 알려주는 것처럼 호로위츠는 늦잠을 자고 설상가상으로 휴대폰을 찾지 못하고 급하게 촬영 장소에 가지만 결국 그날 촬영은 예상대로 되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을 찾아온 호손은 유명한 이혼 전문 변호사 리처드의 죽음을 수사하게 되었다면서 사건 현장에 같이 가자고 한다. 호로위츠는 이제 막 호손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첫번째 소설을 출간을 앞두고 있었지만 자신이 주변인이 되어 사건을 바라보는 소설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리처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자신도 알고 있는 작가 아키라이고 며칠전에 와인병으로 리처드를 죽이겠다는 협박을 한 사실 때문에 용의자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리처드에게 이혼 변호를 맡긴 아키라의 전남편 록우드는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혼을 이끌어서 고마움으로 와인을 선물했지만 그 와인이 리처드의 죽음에 관련이 있었고 무엇보다 페인트로 남견진 숫자 메시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호로위츠의 작가적인 관심을 끌고 있었다. 
리처드의 남편 스티븐은 사건이 일어난 날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고 했지만 그 알리바이도 거짓말로 밝혀지고 아키라가 숨기고 있는 비밀 수입원에 대해 리처드가 알아보면서 아키라의 거짓말과 그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 록우드의 이혼에도 영향이 있다는 사실에서 이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었다. 겉으로는 호손에게 사건을 의뢰하지만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호손이 자신들보다 먼저 범인을 잡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드라마 촬영을 협박의 수단으로 호로위츠를 위협하고 촬영이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호손 몰래 담당 경찰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호로위츠는 자신이 호손을 배신하는 것처럼 불편했다. 이혼 변호사라는 직업 때문에 리처드는 실제로 많은 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요즘에는 그를 미행하는 누군가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고 사건이 일어난 날에는 누군가와 만나는 약속이 있었다.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하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살해 된 리처드의 죽음을 조사하면서 리처드와 관련된 또 다른 의문의 사건을 알게 된 호손과 호로위츠는 선로에 떨어져 죽은 그레고리가 리처드와 알고 있었던 인물이고 동굴탐사로 몇년전 사고가 일어나기전까지 절친한 사이였지만 사고로 찰리가 죽은 이후에 죄책감으로 멀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사건은 현재의 이혼 사건과 관련된 것처럼 보이지만 과거의 동굴탐사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한 복수인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호손은 전직 형사답게 호로위츠보다 사건을 더 세세하게 분석하고 한수위의 능력을 보여 호로위츠가 사건을 해결하는데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호손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찾을수 있는 보완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둘의 삐걱되는 모습이 흥미롭다. 책 속에서 호로위츠는 얼떨결에 호손이 주인공으로 하는 세번째 소설까지 출판 계약을 했는데 또 다른 그들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호손의 등장이 귀찮고 반갑지 않지만 그가 호로위츠의 작가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싫다고 하지만 호손과 사건을 추리하면서 조금씩 사건에 빠져들게 되는 호로위츠를 보면서 작가가 아닌 또 다른 면모를 보게 된다. 호손은 호로위츠가 아침에 늦잠을 자고 휴대폰을 잃어버린 사실도 잘 알고 있고 배우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잘 알지만 어째서인지 호로위치는 주인공으로 나오는 호손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정보기 없다. 요크셔에서 만나게 된 남자가 호손에게 빌리라고 하지만 호손은 아니라고 말하는데 호손이 요크셔에서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지 그의 비밀이 궁금해진다. 호손과 호로위츠의 정통 탐정 추리를 계속해서 만나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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