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아빠 푸른숲 그림책 4
에밀리 그래빗 글.그림, 공경희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주위의 새들이 알을 낳자 오리 아저씨는 자신도 알을 낳고 싶었습니다.

조금은 엉뚱한 오리 아저씨는 수컷이지만 그래도 알을 품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어느날 길을 가다가 오리 아저씨는 초록색 점이 있는

커다란 알을 발견했습니다.

"세상에 정말 예쁜 알이네"

오리 아저씨는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알을 키우게 되었다고

좋아했습니다.

오리 아저씨는 커다란 알을 정성껏 품고는 곧 예쁜 아기가 태어날것이라

믿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이웃 새들의 알들이 태어났지만 오리 아저씨가 품고 있는

커다란 알은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도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주위의 새들은 오리 아저씨를 비웃었습니다. 오리 아저씨가 품고

있는 알은 태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그렇게 아무리 다른 새들이 놀려도

오리 아저씨는 자신이 품고 있는 알을 소중하게 다루었습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털실로 목도리와 덧신을 짜는 오리 아저씨는 자신의

알이 곧 태어날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오리 아저씨의 알이 깨어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쩌억! 모두가 놀라게도 오리 아저씨의 알에서 태어난 아기는 악어였습니다.

새들은 놀라서 도망을 갔지만 오리 아저씨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태어난 악어는 오리 아저씨를 엄마라고 부릅니다.

 

모두가 무서워하는 악어가 오리 아저씨의 아기라니 마지막 반전을 보면서

다들 웃었던 오리 아빠는 아기가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모든 부모님의 마음을

엿볼수 있었던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자신의 자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믿음을 가지고 아기가 태어나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부모님의 마음이 오리 아빠의 마음과 같을것 같습니다.

소중한 생명에 대한 사랑을 느낄수 있는 이야기 오리 아빠가 비록 자신이 낳은

알은 아니지만 커다란 알을 남들이 비웃어도 소중하고 정성껏 품으면서

사랑을 주는 모습이 감동으로 남아 있고 모습은 다른 가족이지만 사랑과 믿음으로

그것을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아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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