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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소울메이트
공병호 지음, 임헌우 디자인 / 흐름출판 / 2009년 3월
평점 :
나는 자기계발서를 안 좋아한다..
20대에는 이런종류의 책을 많이 읽고 좋아했는데
,, 서른이 넘어가니.. 말만 바꾼 비슷비슷한 내용에,,,
아무리 그런 책을 많이 읽어도 내가 바뀌지 않으면 제자리라는 것도 몸으로 이미 알게 되었고,,
책을 읽어도 그 순간만 잠깐,,,의지가 불끈하다.. 어느새 또 다 잊어버리고 말고,,,
똑같은 내용, 말만 바꾼 책보다는,, 그냥 열심히 사는게 좋다는 생각을 한지 오래됐다..
이책을 정말 우연한 기회에 서점에 가서 충동구매를 했다..
하루정도 병원에 있어야 했는데,, 시간을 보낼 아무런 준비가 안 되어 있어,,, 시간이나 때울 요량으로 산 책이다.
근데,,, 기대이상으로 너무 많은 것을 얻었다.
이 책을 보지 않았다면 내 인생이 조금은 다르게 진행이 되겠구나..생각이 들 정도로,,
처음에는 비웃었던 이 책의 제목 소울메이트..
지금은 이 책을 내 책상에서 가장 가까운 책장에 꽂아두었다..
평생을 들여다보며,, 내 인생의 소울메이트로 삼고 싶은 소중한 책이다..
인생에서 방황하고 있는 가까운 지인에게 선물하고 싶으면서도,,
좋은건 나만 알고 싶은 생각에 선물하기 싫은 그런 책이다...
많고많고,, 닳고 닳은,, 자기계발서와는 조금은 다른 책임에는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