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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런 가족
전아리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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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런 가족? 정말 어쩌다 이런 가족..





소음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완벽한 가족.

둘째 딸을 빼면...



'완벽'이란 수식어는 첫째 언니에게 어울릴 뿐,

둘째에게는 그렇지 않다.


그러나 여느 때처럼 평범한 식사시간,

완벽한 언니에게 커다란 흠집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담단한 어투로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내는 그녀.



막장드라마를 연상하게 하는 처음 스토리는

중간을 넘어가도 어이가 없다고까지 느껴지고,

끝으로 가면 이해는 되지 않지만 끝이 났으니 다행이라는 기분이 절로 든다.



인간에게는 한 면이 아닌

양면의 모습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 어쩌다 이런 가족.



이야기의 시작 부분이 몇몇에게는 불편할수도 있겠다 생각된다.

그저 가볍게 보고 싶다면, 킬링타임용으로는 좋을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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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박연선 지음 / 놀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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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보아서는 어딘가 으스스한 기분이 든다.

표지도 여자 두 명의 발 아래에 발이.....


하지만 책을 펼치면 그 기분은 싹 사라진다.



할머니를 보살피라는 이유로 스마트폰이 시계로 전락하고 마는

시골 중에 시골에 덩그러니 남겨진 '강무순'


그리고 다 큰 손녀가 늦게 일어나면(내가 보기엔 그렇게 늦게는 아닌것 같지만..)

등짝 스매싱!!을 날리는 할머니의 틱틱거리는 말투.


그들의 일상적인 대화를 보고 있으면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쉬워진다.



그리고 그런 일상에서 강무순은 

15년 전 같은 날 사라진 마을의 소녀들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경산 유씨 집안의 차종손인 '유창희', 꽃돌이라는 별명을 가진 소년과 함께

추리를 시작하며 그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밝혀지는 진실.



과연 4명의 소녀들은 어떻게 된 것일까.

그녀들은 살았을까, 살았다면 왜 지금껏 숨어 있었을까.

죽었을까, 죽었다면 왜 죽은 것일까...


그리고 중간 중간 회색 빛 종이에 나오는 '그'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야기는

중간쯤 지나면 한 명, 그리고 좀 더 지나면 한 명, 한 명....



씁쓸한 반전이 그리고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 이 이야기.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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