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불평등해졌는가 - 30년 세계화가 남긴 빛과 그림자
브랑코 밀라노비치 지음, 서정아 옮김, 장경덕 감수 / 21세기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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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불평등을 다룬 책, 왜우리는불평등해졌는가 서평





세상에는 수 많은 불평등이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소득 불평등을 이 책에서 다루고 있다.




부잣집에서 태어나는 것보다
부자나라에서 태어나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

상위층 소득의 반올림 오차만으로도 빈곤층의 연간 총소득과 맞먹는다는 사실.



이런 사실들을 읽어 나가다 보면 나와는 너무나 먼 이야기인것 같고, 다른 세상 이야기인것만 같다..



백만장자가 아닌 억만장자가 있는 시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물론 저자는 이런저런 예시를 들어가며 이야기를 풀어주기에
그렇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내용의 어렵고 쉽고의 문제보다는
단지 이 책을 읽고나면 허무하다고 할까,
오히려 너무 갭이 크니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나 할까...


소득의 불평등이 어느정도인지,
국가 간 그리고 국가 내에서 심층적으로 다룬 만큼 세계경제의 흐름을 전망하는데
설득력있는 참고가 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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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위시, 소녀가 바라고, 소년이 바라는 것은?




책 표지에 그려진 소녀와 한 마리의 개.

뭔가 따뜻한 이야기일 것만 같은 느낌.





하지만 책을 펼치면,

소녀는 말과 몸짓이 생기며, 다혈질에 다소 폭력적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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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녀가 그렇게 클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고,

그녀가 처음부터 끝까지 빌었던 한 가지 소원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된다면,

결국 그 소녀도 여느 소녀와 다를바없는, 아니 보통 아이들보다 더 순수한 아이라고 생각이 들 것이다.




주인공 소녀, 찰리가 빌었던 소원은?

그리고 찰리 옆에 딱! 붙어다니는 소년 하워드의 소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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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문장 이덕무를 읽다 - 간서치 이덕무와 그의 벗들이 들려주는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내면 풍경
한정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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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무를 읽다 서평




책을 처음 마주하였을 때 나는 뻐끔뻐끔...;;

500페이지 넘는 두께에 뻐끔뻐끔...



게다가 내용도 조선시대 지식인의 이야기라니...

음... 끝까지 놓지 않고 읽을 수 있을까 걱정한 것이 사실이다.


눈 딱! 감고, 한 페이지, 두 페이지.

그리고 마침내 끝까지...



이덕무. 생소하고 또 생소한 그이름.

하지만 이덕무 마니아라고 하는 저자의 말을 보면서

어디 그의 일생이 어떻기에 그의 마니아가 되고,

그의 이야기를 담은 책까지 썼는지 읽어보았다.




우리가 몰랐고, 알려하지도 않았던 그의 이야기를 보며,

또 한 명의 학자를 알게 된다.






또 모른다. 어딘가 이 책을 읽고 또 한 명의 이덕무 마니아가 탄생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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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인간학 - 비움으로써 채우는 천년의 지혜, 노자 도덕경
김종건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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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어렵게만 느껴진다면,노자의 인간학을 읽어보라





철학.

단 두 글자로 많은 이들에게 복잡 난해한 느낌을 가져다 주는 단어.



그리고 그 많은 이들 중 한 명에 나 역시 포함된다.


알다가도 모르겠고, 모르면 더 모르겠는...


그 어려움을 이 책을 통해 조금, 아주 조금이지만 해소한 기분이다.



바로, 노자의 인간학.


 




책을 조금 넘기다보면 도덕경 1장의 문구,

한자로 되어 있는 문구가 나오며, 그것을 해석한 글이 있다.

또한 그 밑에 나의 마음을 대변하는 글이 있다.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도라고 말할 수 있는 도는 영원불변한 도가 아니며,

이름 부를 수 있는 이름은 영원불변한 이름이 아니다.


'음, 그래. 도라고 말할 수 있는 도는 영원불변한 도가 아니고, 이름 부를 수 있는 이름은 영원불변한 이름이 아니야. 

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는 거지, 이런 말들이 대체 무슨 소용인가.'

 그래서 그게 뭐...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빠르게 읽어나갔다.



그렇게 한 문장, 한 문장.. 그리고 한 권을 다 읽었을 때,

책을 처음 접했을 때와는 조금은 다르게 이 책을 대하는 태도를 보였다.


단순히 한 번 보고, 계속 책장 한 켠을 차지하고만 있을 책이 될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을 것 같은... 먼지가 쌓이지는 않게 한 번, 두 번

꺼내 볼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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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Voice - 스탠딩에그 포토 에세이
에그 2호 글.사진 / 한겨레출판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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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소설은 좋아하는 편이지만 에세이에는 그닥 흥미를 갖지 않았었는데, 이 책은 좀 달랐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 같았고, 감동받으라며 억지스러운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한 에세이였던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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