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밖 개구리 - 어른을 위한 힐링 메시지
오프리 지음, 이현지 그림 / 함께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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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책 우물밖개구리, 우물 안에서 벗어나 !






우물 안 개구리?


노놉 !!


우물 '밖' 개구리







제목에서 느껴지 듯, 한 생각을 Fun하게 바꾸도록 만들어주는 책이다.





그러면서도 억지스러운 위로가 아닌

동화같은 따뜻한 그림과 글들로 자연스레 공감하고 힐링이 되어준다.





책에는 한 페이지 또는 한 장으로 짧은 글들이 이어져 있어

어떤 줄거리다 라고 설명을 하기는 어렵기에

읽으면서 내가 맘에 들었던 글을 소개하려 한다.






# 좋아하는 것



예전에 직장 선배가 산을 좋아하냐고 묻자,

평소 동네의 낮은 산을 한 두 시간 산책하는 정도로 즐기던 저는

별 뜻 없이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한 마디가 화근이 될 줄은...


그일로 난생처음 낙타 등처럼 가파르게 생긴

내장산 팔봉을 타게 되었으니까요.

그것도 하얀 눈이 가득 쌓인 산을

8시간이 넘는 혹독한 악전고투 속에서...





그때 깨달았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함부로 쉽게 말하면 안 된다는 것을..

그래서 저는 누군가 뭔가를 좋아한다 말할 때

그 사람이 그것을 좋아하는 수준은 어떨까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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