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했던 순간에도
정희재 지음 / 갤리온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왜 당신은 괜찮은 척 하나요,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우리는 모두 스스로 괜찮다 괜찮다 수 없이 다독인다.

처음 한 두 번은 위로가 될 수 있지만 그것이 계속되면 오히려 불행해지게 된다.




나는 언제까지 괜찮다고 해야하는거지.

혹은

그런 생각도 들지 않고, 자연스레 괜찮은 척 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런 당신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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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당신이 괜찮은 척 하느라 참 애썼다고 위로해주기도 하고,


지금까지 살아오느라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해 다독여주기도 하고,


당신의 어쩔 수 없이 하는 행동들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라며, 화를 내는 친구같은 면모도 보인다.








책 속 많은 구절 중, 몇 개의 구절들을 보여주자면...





#1. 꼭 쓸모 있는 인간이 되어야 해?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인정받아야 '쓸모'있는 인간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곡 필요한 존재라는 확신이 있어야 '잘 쓰이는' 삶을 살 수 있다.

 

그 확신은 자신을 믿고, 재능이 꽃필 시간을 기꺼이 기다려 주는 일부터 시작된다.






#2. 우리가 이웃을 생각해본 적 있을까?

 

위층 가족이 돌아온 거였다.


그동안 그토록 추웠던 건 그들의 부재도 한몫했음을 그제야 알았다.

원래 추운집이 아니라 그들이 없었기에 더 추었던 거였다.

눈물겨웠다.

 

인간은 함께 어울려 체온을 나누며 살아야 한다고,

도시가스가 난방이 알려주다니.






#3. 생각해봐, 네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어떤 삶을 살고 싶었는가?





이 책이 당신에게 친구가 되기를,

그리고 언젠가 이 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괜찮은 사람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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