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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눈
딘 쿤츠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4월
평점 :
공포,스릴러,로맨스 그 모든 것이 가능한 소설

1년 전, 사고로 아이를 잃은 티나.
그녀는 아이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에서 어떻게든 나와보려 애쓰지만
대니와 비슷한 아이를 보며 또다시 눈물을 삼키는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중 아이에 대한 꿈을 계속 꾸게 되고,
그의 방 칠판에 '죽지 않았어'란 글자가 지워도 지워도 계속 쓰여짐을 알게 된다.
'죽지 않았어' 이 문장 하나로 1차 소름이 돋았다.
이건 공포소설인가 싶을 때, 기묘한 현상들이 일어나며 스릴러가 되고,
그 긴장의 끈을 놓고 싶지 않아 읽는 내내 최대한 책을 덮지 않으려 노력했다.
장편임에도 지루할 틈이 단 한 장도 없었다.
그 어떤 장면도 그 어떤 인물도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없으니
꼭! 꼭! 놓치지 말것!!
'있죠, 마치.... 밤 자체가 우리를 보고 있는 것 같아요....
밤과 그림자와, 어둠의 눈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