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방문자들 - 테마소설 페미니즘 다산책방 테마소설
장류진 외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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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첫 페미니즘소설인 '현남오빠에게'라는 책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내가 겪었던 일이기도 하지만
나조차도 책 속 그들처럼, 

아무렇지않게 얘기하고, 행동하고...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나싶어서.

 

 


이번 책은 그 책보다는
덜 직설적이게 느껴지지만
그 애매함에 더 찝찝해지고, 소름이 돋기도 한다.

-
새벽의 방문자들은
잊을만하면 한 번씩 찾아왔다.

여자는 초인종이 울릴 때마다
비디오 폰에 달린 모니터로
남자들을 관찰했다.
-

 

'페미니즘'이란 단어가 누군가에게는 어렵게

또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을 통해 꼭 페미니즘이 되라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누군가 겪었을지도 모르는
어쩌면 그 누군가가 주변이고 본인일지도 모르기에

그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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