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3
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 놀(다산북스)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사회가 규정하는 '평범한' 삶에 속하지 못하는 가족.

하지만 그런 가족이라도 '하나'는 엄마의 딸이어서 행복해한다.

 

누군가는 억척스럽다고 하지만

그것은 모녀가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는 모습이고

그 모습에 웃음도 나고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한다.

 

땅에 떨어져있는것을 주워먹으며,

이렇게 버리다가 다음 생에 굶을 수 있다는 둥

그런 근거없는(?) 이론들을 펼칠 때면 웃음이 피식나오기도 하지만

딸에게 울며 사과하는 장면처럼

그런 모습을 볼 때면, 눈에 가득 차올랐던 눈물이 뚝 떨어져버린다.

 

용서할 게 뭐 있어.

 

엄마는 앞으로도 내 엄마인걸.

 

 

 


이 책이 14살이 쓴 책이라고?

 

 

 

물론 읽다보면

누구보다 아이의 눈에서 잘 보고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14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내용이라..

읽은 후에 알게 된 사실에 더 대단하게 느껴지는 책.

 

 

 


모녀의 모습에 웃음도, 먹먹해지기도 하는 책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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