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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타운 ㅣ 베어타운 3부작 1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4월
평점 :
'베어타운' 프레드릭베크만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는 책
오베라는 남자, 브릿마리는 여기있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국내에 출간된 프레드릭 베크만의 책은 모두 읽었고,
그래서 이번 신간 역시 그의 책 특유의 분위기를
어느정도 예상하며 책을 읽었다.
하지만
'십대 청소년이 산탄총을 들고 숲속으로 들어가
누군가의이마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로 시작되는 첫 문장에
그 예상은 산산조각 났다.
전작들이 농담이 있고, 행복한 느낌의 책들이었다면,
이 책은 확실히 어둡고, 진지하다.
정말 전혀 다르다.
게다가 인물들이 많은데,
이 인물, 저 인물 뒤섞이다보니
솔직히 단숨에 읽기는 힘든 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레드릭 베크만이 이런 느낌의 글도 쓰는구나
그 새로움이 퍽 나쁘지 않았다.
그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는 책
'베어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