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연설 - 김양호 박사가 선정한
김양호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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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위인들 그리고 유명인사들은 어떤 사상을 갖고 있었을지가
무척 궁금했었다.

그렇기에 그들의 생각을 엿보고 파악하고자 그들 자신의 입으로 말한 연설만큼
​도움이 되는 게 있을까 싶어 이 책을 읽게 된 것 같다.

책에선 먼저 각 인물에 대한 설명과 그 뒤론 그를 대표할 만한 연설을
다루고 있었는데 한 권으로 114명을 접할 수 있어 알차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많은 인원이기에 한명 한명을 자세히 알고싶은 사람에겐
아쉽게 느껴질 수 있겠으나, 다양한 연설을 두루두루 알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거절당하는 것을 내 잘못이라 생각하지는 마세요.
그 감독 머릿속엔 다른 스타일의 배우가 들어 있을 뿐이니까요.(로버트 드 니로p.299)
거절당하게 되면 내 존재가 부정당한 것 같은 기분에 휩싸이게 되고
스스로 무가치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빠지기도 해 심한 우울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런데 로버트 드 니로는 생각을 전환시키는 저런 마법같은 말로써
듣는 청중을 사로잡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걸 느꼈다. 대단하다 말할 수 있다.
책을 읽기전 이들이 어떤 명연설로 듣는이들을 사로잡고 빠져들게 할지를
무척 알고 싶었는데 읽기 잘했구나 싶었다.

나는 모든 사람이 함께 화목하게, 그리고 동등한 기회를 부여받으며
살아가는 자유민주사회에 대한 이상을 간직해왔습니다.(넬슨 만델라 p.371)
넬슨 만델라는 자신을 감옥에 가둔 사람과 사회가 미웠을 텐데도
보복하지 않았다고 알고 있다. 그런 그의 사상을 느끼게 하는 글들이
앞으로 내 머릿속에서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이 책을 읽기전에 어떻게 하면 내 생각을 듣는이에게 효과적으로 표현해내고
보여줄 수 있을지, 어떤 방법이 큰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가 궁금했었다.

읽고 보니 알 것 같다. 책에 나오는 다양한 인물들의 공통점이
자신이 겪었던 일들과 현재 상황 등을 솔직히 표현하고 연설함으로써
듣는이들의 마음을 두두려 많은 공감을 받았다는 걸.
​앞으로 누군가에게 나의 의견 등을 말할 때 참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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