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마음을 위로 받고 싶을 때 읽는 책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
일홍 지음 / FIKA(피카) / 2021년 4월

책 표지에서부터 따스함이 묻어나는 이 책은 독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고, 지금도 잘 살고 있다고 충분히 괜찮다고 다독여주며 나를 더 사랑하고 앞으로 나아가보자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책이다.

최근 너무 바빠서 앞만 보고 달려가는 요즘, 나의 삶은 잘 살고 있는 것인가 생각이 들때가 많았다. 내가 가는 이 길이 맞는건지, 나는 앞으로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문득 들 때면 생각이 많아지곤 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를 잠시나마 되돌아보고 내 지친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었다. 조급함을 내려놓고, 지금 드는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 같다.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모든 일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거고 내 뜻대로 나아질거라고 말해주는 부분이나, 잠시 넘어진 것 뿐이라고 다시 일어서면 된다고 말해주는 따뜻한 문장들이 많아 위로가 된다. 힘들면 잠시 놓어도 된다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는 잠시 멈추어 가도 된다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아 지금은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계에 대한 생각도 많이 드는 요즘, 공감이 많이 갔던 글귀다. 같이 있을 때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 대단한 걸 하지 않아도 소소한 일상 속에서 함께 행복을 느끼는 사람과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는 요즘이다.

                                    

                                    

특히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시선이나 타인의 평가에 민감한 나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지나치게 신경 쓰곤 한다. 하지만 이 부분을 보며 들어야 할 말과 흘려들어야 할 말을 잘 구분하라는 구절이 공감이 갔다. 내 안에 있는 힘을 믿고, 나 자신에게 먼저 솔직해져야겠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당신의 밤이 그만 불안하길 바란다고, 더 이상 아파하지 않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한다.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어떠한 순간에도 나를 잃지 말고 다시 시작하라고 용기를 주는 이 책 덕분에 또 다시 일어설 힘이 생긴 것 같다!

본 포스팅은 문화충전 200 %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