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끝판왕 2 : 완성편 진로 끝판왕 2
정동완 외 지음 / 꿈구두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진로끝판왕
교사에게 필요한 진로진학 자료가 단계별로 잘 나와있어 유용하고, 학생들에게도 자신의 진로를 찾기에 어려움이 없을만큼 작성할 수 있는 워크지가 함께 나와있어 좋다. 진로가 없고 고민인 학생들은 책에 나온 방향으로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방법과 전략도 얻을 수 있다.
.
입시도 전략이다!
무턱대고 열심히만 한다고 좋은 결과가 주어질 수 없는 게 요즘 현대 사회이다. 그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것 같기도...?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 그 성실함과 노력을 보답받을 수 있는 곳이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출발점부터 다른,
또 다를수 밖에 없지만,
그리고 학교에서 보여지는 모습으로만 그 학생을 평가할 수도 없지만,
의지도 없이 앉아있는 무의미한 시간 보내기를 반복하는 학생이나 자녀가 있다면, 그리고 그런 학생들을 가르칠 팁과 전략을 얻고 싶은 교사가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아요.
.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성공이 아닌 성장으로
배워가며 자라가도록 돕는
이런 학교 전문가들의 좋은 책을 통해
학생과 교사들이 지금 하고 있는 고민들이 해결되고
이를 현실로 실현할 수 있는 전략을 찾아
원하는 방향으로 모두의 미래가 펼쳐지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 3 : 실크로드의 오아시스 도시 - 불타는 사막에 피어난 꽃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아예 읽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권만 읽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읽는 순간 답사지에 가있는 느낌이 들고, 또한 답사지에서 느끼고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풍성한 스토리를 생생하게 읽으면서 느낄 수 있다.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라고 했던가. 바로 이책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쿠마라지바와 현장법사와 혜초로 넘나들며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 파편화되었던 내 지식들이 하나로 꿰어지는 경험도 할 수 있었다.

 

막연했던 서역문화, 실크로드 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위구르 민족에 대한 이해까지 얻었으니, 유익함이 크다.

 

천산산맥과 타클라마칸 사막과 곤륜산맥이라는 거대한 자연 앞에서 자연에 순응하며 또한 도전하며 살아가는 위구르인들의 생활이 책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요즘 여행을 하는 젊은이들에게는 답사가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고, 답사를 통해 여행이 얼마나 깊어지고 풍성해지는지 알려줄 수 있는 너무 소중한 책이다.

 

당장 비행기표를 끊고 쿠마라지바, 현장법사, 혜초의 발자취를 따라 걷고 싶었고, 제국주의가치를 가진 탐험가들의 문화유산에 행한 천인공노할 일들에 또 분노하게 되는 정말 많은 감정들이 교차하는 행복한 독서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원 (반양장) - 제13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96
백온유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딘가의 바깥에서 드디어 안으로 들어온 느낌이 들었다."

 

우리가 신세진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보란듯이 살아가야 하는 게 우리의 삶이라면

진짜 내가 살아야 하는 삶은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이 세상에는 규정된 존재로 살아야 하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다른 사람의 몫까지 살아 내야 하는 그 삶의 무게를 우리는 느낄 수 있을까. 소설 속 주인공의 위치가 너무 절묘하다. 다른 사람 때문에 얻게된 생명. 그 은헤는 영원히 잊지 말아야 겠지만, 그 은혜를 잊지 말라고 옆에서 계속 상기시킨다면, 다른 사람이 나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면, 그 사람의 몫까지 살아야 한다고 계속 강요받는다면,

 

당연히 특별한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특별한 사람들만 겪는 일이니까 나랑은 다른 일이라고, 내 주변에 그런 사람 없었는데요.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소설을 읽으면 읽을수록 유원이 바로 나였다. 특별한 사람은 없었다. 유원과 나는 같은 사람이었다.

 

우리 인생이 사실 소설 속 주인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경중의 차이와 상황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다. 아직 내 인생을 겉돌고 있는 느낌이 든다면, 어떤 인생이 맞는 건지 모르겠다면, 유원의이야기를 들어보길 바란다. 유원의 삶에 관심을 갖고 어떻게 그 인생을 걸어가고 있는지 지켜보고, 앞으로 어떻게 걸어갈지 나를 응원해주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을 사는 이유 - 카르페 디엠, 시간의 의미를 기억하라
오스 기니스 지음, 홍병룡 옮김 / IVP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가 너의 장미를 위해 보낸 시간이 그 장미를 그토록 중요하게 만드는 거야." - 어린왕자

 

살아 있음을 우리는 스스로 느낄 수 있다. 또한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낸 누군가의 마음 속에 또 우리는 살아 있다. 그 짧은 인생이 우리에게 전부라면 밀란 쿤데라의 말처럼 "우리의 인생이 한 번 뿐이라면 차라리 살지 않는 편이 낫다."

 

오늘이 의미 있는 이유를 설명하려면 소비주의, 쾌락주의, 행복의 추구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단순히 즉흥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것만으로는 카르페 디엠의 삶을 살 수 없다. 오스기니스는 오늘을 붙잡고, 인생을 최대한 활용하고, 삶의 의미를 깨달으려면 - 카르페디엠의 삶을 이해하고 살아 내려면 - '시간'을 제대로 이해할 때 가능함을 알려준다. 지금도 흘러가고 있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흘러가는, 내가 살아 있기 전에도, 내가 죽은 이후에도 흘러갈 그 '시간' 말이다.

 

기독교가 구닥다리 취급을 받는 시대이고, 구시대적인 모든 것을 거부하는 시대이다. 전통은 문화재만도 못한 취급을 받고 있으며, 개혁과 혁신을 무분별하게 추종하고 있는 시대이다. 짧은 인생을 제대로 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최선임을 외치고 있는 시대이다. 모든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으나, 정작 10개월동안 뱃속에 있었던 때 밖으로 나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어쩌면 시간은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니라, 특별한 이유와 목적이 있는게 아닐까 한번 생각해 봐야 할 '오늘'이다.

 

이에 대한 이해를 위해 3가지 관점을 제시해준다.

'순환적' , '언약적', '연대기적' 관점이 그것이다.

더 자세하게 쓰고 싶으나, 책을 직접 읽어 보시길 추천한다.

 

이세상에는 제사장과 선지자가 있는 것 같다. 시대 안에서 시대를 거슬러 시대에 도전을 줄 수 있으려면 선지자가 되어야 한다. 또한 선지자는 시대의 후반에 많이 등장한다. 또한 시대의 후반에는 시대를 마감케 하는 사탕발린 목소리들도 많아진다. 홍수에 먹을 물이 부족해진다는 말이 있다. 이 시대 선지자의 계보를 이어가는 '오스 기니스'의 생수같은 메시지에 주의를 집중하여 오늘을 살아야 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987 그날 - 6.10민주항쟁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유승하 지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획 / 창비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은 흘러가는 대로 사는게,

그냥 나 편한대로 내 감성대로 사는게 가능하다.

 

그런데, 그렇게 사는게 가능하지 않았던 때도 있었다.

흘러가는대로 살면 안되는 때가,

불과 30~40년 전이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정권들이 민주주의를 배우지 못하게 막아왔는지.

민주주의 사회를 살면서도, 드러내어 민주주의를 배우지 못했던 시간들.

그리고 대학에 가기 전까지는 꽁꽁 싸매어 놓고,

대학에 들어가서야

갑자기 노출되고 받아 들이고, 선택해야 하는 민주주의의 민낯.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건,

민주주의를 제대로 더 빨리 배우고, 친숙해져야 한다.

투표, 선거, 참여, 평등, 자유, 기본권 등 막연한 글 속의 민주주의가 아닌,

우리 삶 속에, 우리 역사 속에 우리 선배들이 부모 세대들이 살아내었던

삶 속의 민주주의를 배워야 한다.

 

그래서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