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명랑한 판타지를 단숨에 재밌게 읽었다..가끔 아무 생각 없이 코믹 영화 한 편이 보고 싶을 때가 있다. 한바탕 신나게 웃고 나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다시 일상을 살아낼 힘이 생기곤 한다..넌 맨날 입으로만 공부하냐!넌 바다에 가라앉으면 입만 동동 뜰거야~캐리비안 해적에 조니 댑이 있다면여기 신라 공주 해적단에는 장희가 있다..서해 바다를 호령하던 장보고 밑에서 심부름을 하며 해적들의 세계를 완벽히 이해하게 된 장희.장보고가 죽은 이후 바다는 해적들의 세상이 되었고,육지에서 쫓겨나다시피 바다로 나오게 된 장희에게는 혹처럼 따라다니는 샌님이 생겼고,글만 읽다 너무 착해서 마을에서 쫓기는 신세가 된 샌님 한수생과 장희 앞에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한번 읽어보세요. 너무 재미있어서 캐리비안의 해적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ㅎㅎ 장보고의 난 이후 신라의 상황도 알게되는 것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