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가제본 서평단으로 이 책을 보았다. 사실 소설의 설정은 할리우드 영화에서 봄직한 것이라 생각했다. 이를 쫄깃하고 박진감 있게 그려내는 작가의 문체와 필력에 놀랐다. 페이지터너라고 감히 불러도 될까. 이 책은 오락 소설로는 아마 최고일 것이다. 악에 맞서서 끝까지 가는 인물의 절박함이 절절히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