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말을 오래 들어본 게 오랫만이다.책을 읽는 게 아니라 듣는 느낌이었다. 제목에 끌려 집어들었는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날씨처럼”이라는 말이 요즘의 나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덤덤하게 때론 열정적으로 살아온 이들의 말을 듣다 보니 피로감도 불안도 조금은 누그러지는 기분이다. 그날그날 한 사람씩 아껴 듣고 새겨 들을 생각이다. 그나저나 이런 이야기를 끌어낸 저자의 힘도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