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Story - 행동의 방향을 바꾸는 강력한 심리 처방
티모시 윌슨 지음, 강유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성장에는 문제점이 많다. 내가 살아 온 과정을 뒤돌아보아도 유아시절,학창시절,사춘기,성인이 된 지금까지 그 때마다 고민이 생겨났다. 생각한다는 것은 지적인 발전이 가능하기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자칫 자기 타락을 가져올 수도 있다. 나쁜 생각의 고리가 도중에 끊기지 않고 연결된다면 그런 문제점이 발생할 때마다 고통을 수반하고 원치 않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우리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유효한 방법은 무엇일까. 오히려 문제가 있어야 인생이고 그래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도 말한다.하지만, 심각한 스트레스나 정신 파괴의 여지가 있다. 주의를 요해야 한다.결국 문제가 해결되어야 만면에 웃음이 번질 수 있지 않나.

 

티모시 윌슨의 <스토리>는 이런 일련의 개인적인 문제에서 심각한 사회적 이슈들의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그 하나의 대안으로 먼저 글쓰기 요법을 든다. 하루에 15분이라도 외부의 방해없이 글을 적는다. 쓴 글을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입증되었졌다는데 지금 내가 글을 적고 있으면서도 절로 기쁘게 만든다.이 시간이 적어도 무익한 시간이 아니고 나 자신이 책과 대화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방안은 좀 더 사회적 행동을 요하는 것이다. '행동이 사람을 만든다'는 생각 한 두번 해 봤을 법하다. 설령, 마지못해 하는 선행이라도 하다보면 그 속에서 보람을 찾고 가치를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자원 봉사는 무보수이다. 그럼에도, 전세계적으로 그 움직임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이유를 묻는다면, 적극적인 사회 활동으로 인간의 의미,를 삶의 의미를 자극받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초라하고 내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다가도 소외계층을 돕는 과정에서 괜찮은 사람이 되어서 사회 약자를 도울 수 있다면 분명 행동의 변화가 이루어진다.

 

생각의 전환이 곧 자신의 행복을 만든다. 이 책에서 언급하길, 부와 명예를 쫓는 자기 계발서를 읽기보다 글쓰기 요법으로 자기 행동에 변화를 주기를 당부한다. 많은 이가 인생에서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행복이다. 그런데 이 방법으로 더 행복해 질 수 있다고 하니, 시도해 봄 직하다.

 

▒ 커트 보네거트의 소설 ,<마더 나이트:Mother night>에서 이야기한 것처럼,'우리는 우리가 흉내내려고 노력하는 그 자체가 된다.그러므로 우리는 무엇을 흉내낼 것인가 하는 문제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P305

 

위인전을 읽으면 좋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 무엇에 좋다는 말인지 이제 명확히 알 수 있다. 그들을 모방하는 가운데 자기 내러티브의 힘이 길러지는 것이다.무시할 수 없는 자기 내러티브의 힘은 내가 바라는 나를 만든다. 바라는 대로 되는 것만큼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상상만으로도 기쁨이 넘쳐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