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 나르시시스트 엄마에게 고통받는 딸을 위한 정서적 독립 프로젝트
썸머(이현주) 지음 / 책과이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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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중 6명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는
나르시시스트.

그들은 자신을 위해
타인을 감정적 혹은 물질적으로
착취하는 형태의 관계를
주로 맺습니다.

그동안 그들을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지
잘 몰랐을 뿐,
인구의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하기에
실제로 살아가면서
가정, 학교, 직장에서 겪어본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책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는
그중에서도, 나르시시스트를 부모로
둔 이들을 위로하고,
정서적 독립의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자는 유튜브 채널
<썸머's 사이다 힐링>을 운영 중입니다.

이 책의 타깃 독자가 아닌데도
책에 관심을 가진 것은,
유튜브에서 심리학 영상을 보다가
알고리즘 덕분에 썸머님의 영상을
흥미롭게 본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상이 흥미로웠던 것은,
나르시시스트를 겪어봤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나르시시스트 어머니 밑에서
성장했고,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관련 서적과 논문을 독학했다고 합니다.

'나르시시스트 엄마'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상이었고,
책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나르시시스트의 행동 패턴과
그에 대한 대응 방법은,
가까이에서 오래 겪고
관련 자료를 깊이 파고들어
공부한 사람만의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상처를 직시하는 일은 대부분
고통스럽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알면서도
읽기를 망설이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자신과 가정을 객관화하여
바라보는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잘못이 아니었던 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부모의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는 이는
지나치게 성취에 집착하는
과잉성취형이 되거나
자신을 방치하는 것으로
부모의 강요를 거부하는
자기방임형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둘 사이를 오가기도 합니다.

또한 안정적인 관계를 맺는 것에 서툴러서
부모와 비슷한 연인을 만나거나
회피적인 성향을 갖기도 한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극복이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누구 한 사람만이 겪는 문제가 아닙니다.

같은 세상을 겪었으며,
그 세상에서 나와서
잘 살아가는 방법을
따뜻하게 알려주는 이가
책 속에 있습니다.

혼자서 외롭게 싸우고 있을
나르시시스트 가정의 생존자들에게,
용기를 내어서 책을 펼쳐볼 것을 권합니다.

#나르시시스트 #역기능가족 #자기애성성격장애 #나는왜엄마가힘들까 #썸머 #책과이음 #책과콩나무 #서평단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단 신청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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