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그림책으로 만나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유나 편집부 엮음, 스튜디오 유나 그림 / 유나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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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160여개국에 300여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책

전 세계 2억부 판매 베스트셀러

굳이 화려한 수식어가 붙지 않아도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본 책

'어린 왕자'

생텍쥐베리 탄생

125주년 특별 기념판으로

어린 왕자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되살린 책이

유나북스에서 발간되었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어린왕자' 결정판

사랑과 우정, 그리고 행복에 관한 책

'어린왕자 그림책으로 만나다'

오늘은 읽을 때 마다

새로운 감동과 여운을 안겨주는

이 책을 살짜쿵 소개해본다.

125주년 특별 기념판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까마득히 어린왕자를 읽었던 어린시절이 떠올랐다.

코끼리를 먹은 보아구렁이

뱀과 여우

그리고 이상한 별의 어른들..

뭔가 떠오르긴 하는데

그때 책을 읽으며 느꼈던 감정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

다시한번 보고싶다는 느낌과 함께

원작의 그림이 그대로 담겼다는

책 속의 어린왕자가

그저 너무나 기다려졌더랬다^^

그렇게 다시 만난 책

'어린왕자 그림책으로 만나다'


책을 읽기 전 저자인 생텍쥐페리에 대한 설명도

다시한번 읽어본다.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비행사

지중해 상공에서 실종된 작가

어린 시절 어린마음에는

신비롭다고 느껴졌던 작가의 행방이

지금은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참 많은 명대사를 남겼던 '어린왕자'

예쁜 색감과 그림과 함께 읽어내려가니

그림책 속 내용이

어릴적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무수히 많은 인연 속

하나밖에 없는 존재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

길들인다는 것과 길들여진다는 것의 의미

짧은 글들이 담긴 이야기 속에 담긴

묵직한 의미들 덕에

한장 한장의 여운이 크게 다가온다.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고 행복이란 무엇인지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 '어린왕자'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마음으로 보아야 해"

"만약 네가 오후 네시에 온다면,

나는 세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우리 아이들이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마음으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현명한 어른이 될 수 있길..


어린왕자의 눈으로 바라본 어른들의 모습은

참 이상하다.

이웃별에서 만난 어른들의 모습도

지구에서 만난 어른들의 모습도

지금의 어른들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서

그때는 그저 우습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마냥 웃기지만은 않아서..

이야기를 읽어내려갈수록

어린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의 그림책이라는 수식어가

너무나 이해가 되었다.

바쁘게 삶을 살아가며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잊고있는 어른들이

꼭 읽어봤으면 싶은 그림책 '어린왕자'

아이들도 언젠가 한번쯤은 만나봤던

'어린왕자'의 그림을 보고는

호기심이 생겼는지

자연스럽게 예쁜?책을 펼쳐든다.

(언제봐도 그림이 참 예쁘다^^)

보아구렁이가 먹은 코끼리 그림을 보고

나와는 다른 대답을 하는 꼬맹이들을 보며

살짝 신기한 느낌도 가져보고

(이상한 동물이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이상하다 말하는 어른들의 모습에

살짝쿵 민망함도 느껴본다.

'엄마도 퇴근하기 전부터 많이 행복해?'

'우리는 엄마의 장미꽃인가?'

'우린 엄마한테 길들여진게 맞는거네 그지?'

사랑과 우정 그리고 행복

그림책 속 어린왕자를 통해

아이들의 시선으로

소중한 것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부족함 없고 풍족한 삶 속에서

우리가 모르는 또다른 결핍을 느끼는 아이들이

책을 통해 눈에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들을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어린왕자' 결정판

사랑과 우정, 그리고 행복에 관한 책

'어린왕자 그림책으로 만나다'


125주년 특별 기념판으로

따뜻한 그림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어린왕자'

아이들과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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