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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안 키워서 얼마나 다행이야 ㅣ 미래엔그림책
옌즈하오 지음, 쉐후이잉 그림, 문현선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12월
평점 :
#도서협찬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가득한 지붕 위~♥
요런 고양이를 안 키워서 다행이라니!!
대체 어떤 사연이 숨어있길래
고양이를 안 키워 다행이라는 말을 하는 걸까??
첫장을 펼쳐보며
귀여운 그림체에 재미있는 내용을 기대했다가
마지막장을 읽고 책장을 덮으며
눈물 한 방울 훌쩍인..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마음 따뜻하고 몽글한 그림책
'고양이를 안 키워서 얼마나 다행이야'
오늘은 귀여운 고양이들과
고양이를 싫어하는? 할머니의
사연이 담겨있는 이 책을 살짝쿵 소개해본다.

어두운 저녁
지붕위에 귀여운 고양이들이 모여있다.
귀여운 고양이들의 걱정스러운 표정..
대체 누구를 저리도 기다리는 걸까??

처음엔 깔깔대며 웃다가
어느새 조용히 집중하게 되는 그림책
함께 읽으며 울컥한 엄마를
토닥일 줄도 아는 꼬맹이들^^
오랜만에 읽는 그림책에
큰 꼬맹이도 막둥이도 빠져들어간다.

할머니는 고양이를 싫어한다.
'시끄러워 죽겠네!!
이제 할아버지는 너희 밥 못 챙겨줘!!'
텅 빈 마당엔 고양이 그림자는 커녕
차가운 바람만 불고 있다
(물론 할머니 등은 다른 이야기이지만^^:;)

유독 추운 그날 밤
따뜻한 할머니 방에 숨어들어온
많고도 많은 고양이들..^^
눈이 어두운 할머니는
많고도 많은 고양이들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렇게 할머니와 고양이들의 동거가 시작된다.

고양이를 안 키워서 얼마나 다행이야~!!
아이들의 웃음포인트를 담당하신 할머니의
반복되는 멘트~!!^^
꼬맹이들은 숨은 고양이 찾기마냥
책을 읽으며 귀여운 고양이를 찾아내며
할머니와 고양이들의
스릴?넘치는 일상을 쫓아간다♥

할머니는 왜 그리도 고양이를 싫어했던 걸까?
연신 고양이를 안 키워서 다행이라는 말을
중얼거리신 할머니의 사연은 대체 무엇일까..?!

할머니는 누군가와 함께했던 그 길을 걸으며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린다.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정말 많이 보고싶었습니다.'

걱정가득한 고양이들의 표정
골목을 이러저리 돌아다니며
누군가를 열심히도 찾는다.
'대체 고양이들에게 무슨일이 생긴걸까??'

고양이와 함께 고양이 처럼 잠들며
슬픔마저 잊어버린 할머니..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할머니를 보며
가슴 한구석이 울컥해지는 이야기..
과연 할머니와 고양이들에겐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남겨져 있을까??

엄마와 이미 한번 읽은책을
아빠와도 읽는 꼬맹이들..
도란도란 읽으며 함께 마음을 나누기에
너무나 좋은 그림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귀여운 고양이들과
어떤 사연인지 고양이들을 싫어하는 할머니의
가슴 뭉클해지는 동거이야기!
연신 중얼거리는
'고양이를 안 키워서 얼마나 다행이야'라는
할머니의 말 속에 담긴 진심을 깨닫는 순간
가슴 한켠 울컥함과
따뜻함이 몰아치는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마음 따뜻하고 몽글한 그림책
'고양이를 안 키워서 얼마나 다행이야'
예쁜 그림체와 따뜻한 이야기로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끼게 하는 책으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