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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시티 SCP 재단 3 - 끝나지 않은 이야기 ㅣ 유령시티 SCP 재단 3
미호 지음, 정은정 그림, 유령시티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8월
평점 :
엄마를 닮아 겁이 많은 큰 아이와
아빠를 닮아 대범한 작은아이
하지만 둘다 무서운이야기는
참 좋아한다^^;;;
조금 컸다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무서운 이야기를 많이 해서인지..
부쩍 무서운이야기를
해달라는 조르는 일이 많아지고 있었는데
(엄마가 아는 공포이야기는...
홍콩할매가 다란 말이다..ㅠ)
학창시절 라떼 유행했던 무서운이야기는
탈탈 털어내서 바닥나고..
그렇게 지쳐갈 즈음 만난
고마운 책~!
유령시티 SCP 재단 3: 끝나지 않은 이야기
공포를 원한다면
제대로 경험하게 해주마!!
오늘은 꼬맹이들은 물론
엄마도 긴장하고 봤던 SCP 재단의 이야기를
살짝쿵 소개해 본다^^
표지부터 무시무시한
공포 스토리텔링 유튜버 유령시티의
SCP재단 3번째 이야기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서는
SCP재단에서 연구한
10케이스의 SCP들의 연구자료를 공개한다.
나는 사실 유령시티와 SCP재단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지만
이미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유튜브를 통해 익숙한
공포 스토리라고 한다.
(확실히 우리때랑은 조금 다르다^^:;;)
책을 읽기 전 알아야 하는
SCP의 등급과 SCP재단의 직원계급
SCP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불행하게도 D계급 직원들이
종종 희생되기도 하지만..
(흠...)
그럼에도 불구하고
SCP에 대한 연구는 계속된다.
미스터리한 존재들을
확보, 격리, 보호하는
비밀스러운 집단 SCP재단
재단은 확보한 존재들에게
SCP-XXX이란 이름을 부여한다.
SCP-106부터 SCP-2381까지
개성?넘치는 존재들과의
예측불가능한 스토리~!!
3권에서 소개된 10개의 케이스 중
개인적으로 SCP106
썩은 주머니속 할아버지가
가장 무서웠는데..
(자신에게 닿는 모든것을 부패시킨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무서울 이유가 없는데..
(난.. 이성적인 어른이다...ㅠ)
설정과 그림을 따라가며
이야기에 빠져들다보면
나도 모르게 오싹한 상상을 하게 된다^^:;;
으스스한 설정과
실감나고 무섭게 표현된 그림들
(그림이 정말 최고다..ㅠ)
꽤나 무서울 법 한데도
티 안내고 집중해서
잘 읽어내려가는
꼬맹이들이 더 신기했던 1인^^;;
(안 무서운거 맞니? 무서운데 참는거지??)
글밥이 짧지 않음에도
초1 막둥이까지 끝까지 읽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초자연적인 요소들과
으스스하고 예측불가능한 설정
그리고 아이들을 확 사로잡는
스토리텔링까지
참 마음에 드는 책~!
게다가 책 중간중간 어려운 단어를
따로 설명해주는 센스도 장착하고~
뒤쪽에는 확보한 SCP들에 대한
정보도 정리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도
SCP에 대한 이야기로
상상력을 확장시켜나갈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서늘해지는 가을저녁~!
아이들과 함께 이불 뒤집어 쓰고 볼
재미있는 공포이야기를 찾으신다면
유령시티 SCP 재단 3: 끝나지 않은 이야기
추천합니다^^
'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