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체육 싫은 애
김수현 지음, 장선환 그림 / 풀빛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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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고를 때는 

간략하게 책소개도 살펴보는 편인데

눈에 확 들어오는 문장이 있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책 제목도 흥미로웠는데

(체육이 싫다고??)

저 문장에도 끌려 선택한 책!!


'우리반 체육 싫은 애'


우리집은 체육은 너무 좋지만

몸이 잘 따라주지 않아 속상한 큰아이와

체육을 너무나 좋아하고 잘하는

하루종일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것이 일인

막둥이가 함께 살고 있다.


나 역시도 체육을 너무나 사랑하는 1인이라

몸을 잘 못쓰는 큰아이를 보면 마음 한구석

이상야릇한 마음이 들곤 했는데...


사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큰 아이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작은아이에 비해 밖에서 노는 것도 몸을 쓰는 것도

별로 경험하지 못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기회가 없었던 것!!


체육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잘하지 못해서

늘 아쉬움이 큰 아이의 마음을 알기에

큰 아이를 위해 함께 읽어본 책!!


'우리 반 체육 싫은 애'


지금은 조금 힘들지만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것!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걸 알려주기 위해

함께 읽어보았다^^


주인공 노루는 체육이 너무 싫다.

해본적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고..


평소 좋아하는 선생님의 얼굴이 체육시간만 되면

이상하게 보일 정도로 체육이 너무나 싫은 오늘의 주인공 노루!!


다른 친구들은 너무나 좋아하는 체육시간이 나에게는 너무나 고통스럽게 느껴진다면

어떤 마음일까?

책속의 그림이 너무나 실감나서

순간순간 얼굴에 나타나는 노루의 감정이 오롯이 느껴진다.


누구나 잘하는 것이 있는 반면 너무나 피하고 싶을 정도로

못하는 것도 있는건 당연하기에..

글 속 노루의 복잡한 마음이 한편으로는

너무나 공감이 된다.


체육을 잘 못하는 노루는 체육시간마다 속상함이 가득하다.

그 와중에 규칙을 안지키는 아이들이 밉고

잘한다고 노루를 놀리는 아이들이 밉다..


그러던 어느날 짝 피구 시합에서

친구들의 따뜻한 응원으로 용기를 얻게 된 노루는

뒤이어 열리는 반 대항 이어달리기 대표선수에 도전하게 되는데..


과연 노루는 대표선수에 뽑혀 체육을 좋아하게 될 것인가??


유치원 시절에는 좋아하는 것만 할 수 있었지만

초등학교라는 단체생활을 하며 싫은것도 어려운것도

경험하며 배워야 하는 우리아이들에게


책 속의 노루는 용기와 도전의 의미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뭐든 다 잘할 필요는 없지만

잘 못한다고 지레 포기할 필요도 없는 것이

우리의 인생♥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하고

결과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


노력하는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임을

배울 수 있는 책!!


꼭 체육이 아니더라도~ 마음속 두렵고 힘든 것

피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어 움츠려드는 마음이 있다면!!


풀빛의 어린이동화

'우리 반 체육 싫은 애'


꼭 한번 읽어보고

도전하는 용기를

배워보시길 추천합니다^^


'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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