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반항하는 게 아니야 바람동시책 5
전자윤 지음, 김선배 그림 / 천개의바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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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동시책 5번째 시리즈.

세모는 엄마와 네모 오빠와 셋이서 삽니다.
세모는 자꾸만 뾰족한 마음이
올라와 불만이 가득하지요.
엄마와 오빠는 세모가 반항하는 거라 이야기하지만


엄마!
난 반항하는 게 아니라
대항하는 거야

대항민국 어린이답게
날 지키려고
대항하는 거라고!

아주 크게 외칠 거야
모두 들을 수 있게
아주 여러 번

- 〈날 지키는 법〉 중에서

세모는 나를 지키는 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세모는 누구보다도 엄마와 오빠를 사랑하고 있어요.

아빠 없이도 늘 씩씩하고 당차게 지내던 어느 날,
세모는 오빠와 함께 외할머니 집에 가게 되는데요.
외할머니 집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세모네 가족 이야기와
아이들의 마음이 표현된 시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따스함이 느껴지는 책이에요.
매일 티격태격하는 우리 집 세모와 네모...
자랄수록 복잡해지는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기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함께 읽고 마음을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대항민국의
세모와 네모들의 마음이
따스하고 단단하게
잘 성장하기를 바라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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