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동시책 5번째 시리즈. 세모는 엄마와 네모 오빠와 셋이서 삽니다.세모는 자꾸만 뾰족한 마음이 올라와 불만이 가득하지요.엄마와 오빠는 세모가 반항하는 거라 이야기하지만 엄마!난 반항하는 게 아니라대항하는 거야 대항민국 어린이답게날 지키려고대항하는 거라고! 아주 크게 외칠 거야모두 들을 수 있게아주 여러 번 - 〈날 지키는 법〉 중에서 세모는 나를 지키는 중이라고 이야기합니다.세모는 누구보다도 엄마와 오빠를 사랑하고 있어요. 아빠 없이도 늘 씩씩하고 당차게 지내던 어느 날,세모는 오빠와 함께 외할머니 집에 가게 되는데요.외할머니 집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세모네 가족 이야기와 아이들의 마음이 표현된 시를 통해가족의 소중함과 따스함이 느껴지는 책이에요.매일 티격태격하는 우리 집 세모와 네모...자랄수록 복잡해지는 아이들의 마음을알아주기란 쉽지 않은 것 같아요.함께 읽고 마음을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대항민국의 세모와 네모들의 마음이 따스하고 단단하게 잘 성장하기를 바라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