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인권의 대통령, 김대중 멘토멘티 9
박도 지음, 이주미 그림 / 사계절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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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제15대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을 때가 생각난다.
할어버지께서 아침 뉴스를 보고 계셨다.
김대중이 당선되었다며 싱글벙글 웃고 계셨다.
그때의 어린나는 별 감흥이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어른이 된 후에는 알 수 있었다.
.
정치, 경제, 평화, 인권, 자유, 복지, 문화, 민주주의, IT….
문화 대통령, 평화 대통령, 민주 대통령….
한가지 수식어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정책과 성공적인 업적들...
‘다시 그런 대통령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그는 국민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했던 대통령이었다.

김대중 대통령 탄신 100주년을 맞아 나온
어린이들을 위한 김대중 이야기.
아이와 함께 읽으며 생각하니
더 그리운 김대중 대통령.

아이는 여러 번 죽을뻔했지만
꺾이지 않는 의지가 인상깊었고
인권과 평화를 향한 굳센 마음을 가진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이야기했다.
“행동하지 않으면 악의 편과 같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김대중은 ‘원칙을 지키면서 방법은 유연하게’라는
담임 선생님의 말을 가슴에 새기고
훗날 정치인이 되어서도 이를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 p19

“사람의 마음속에는 누구든지 양심이 있습니다.
그것이 옳은 일인 줄 알면서도 행동하면 무서우니까,
시끄러우니까, 손해 보니까 회피하는 일도 많습니다.
자유로운 나라가 되려면 양심을 지키십시오,
진정 평화롭고 정의롭게 사는 나라가 되려면
양심에 따라 행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방관하는 것도 악의 편입니다.”
- p44

“예술과 문화는 정부와 정치가 간섭해서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시장 경제 속에 그대로 두면
처음부터 스스로 이익을 내며 살아남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 것’이 문화 정책의 핵심입니다.”
-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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