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육아휴직 누구나 보는 그림책 1
보름달 지음 / 애니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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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표지에 행복한 미소를 짓는 엄마
하지만 그림책의 시작은 그렇지 않다.

엄마야 어디가?
일가지마.
나랑 놀면 안돼?

아이를 두고 출근을 하던 엄마가
1년 동안의 육아휴직을 하고
아이들과 보낸 시간을 그린 그림책

엄마가 쓴 그림책이다보니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길’과 ‘
엄마가 하고 싶은 길’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한참을 보았다.
육아휴직은 아니지만
경력단절로 육아를 하고있으면서
엄마가 아닌
앞으로의 삶에 대한 고민이 많은
지금의 나를 보는 것 같았다.
새해가 되고 나이는 한 살이 더 늘었고
아이들은 어리고 마음은 조급해진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하루가
매번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일상에 치여
더 함께 있어주고 싶은 마음만큼
많은 것을 해주진 못하지만
엄마라면 그저 좋다며
웃어주는 모습에 행복하고
잠든 모습 바라보며
미소지어지는
지금도 참 좋다.
고민은 계속 될 것 같다.

"봄꽃도 아이도 지금 이순간
지금 이순간은 늘 마지막입니다"



1년의 시간이 흘러 내가 지낸 1년을 뒤 돌아보니
아이들을 위한 길이 결국 저를 위한 길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작가의 말


애니원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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