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표지에 행복한 미소를 짓는 엄마하지만 그림책의 시작은 그렇지 않다.엄마야 어디가?일가지마. 나랑 놀면 안돼?아이를 두고 출근을 하던 엄마가 1년 동안의 육아휴직을 하고 아이들과 보낸 시간을 그린 그림책엄마가 쓴 그림책이다보니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아이들과 함께하는 길’과 ‘엄마가 하고 싶은 길’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한참을 보았다. 육아휴직은 아니지만 경력단절로 육아를 하고있으면서엄마가 아닌 앞으로의 삶에 대한 고민이 많은 지금의 나를 보는 것 같았다.새해가 되고 나이는 한 살이 더 늘었고아이들은 어리고 마음은 조급해진다.아이들과 함께하는 하루가 매번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일상에 치여더 함께 있어주고 싶은 마음만큼많은 것을 해주진 못하지만 엄마라면 그저 좋다며 웃어주는 모습에 행복하고잠든 모습 바라보며 미소지어지는 지금도 참 좋다. 고민은 계속 될 것 같다."봄꽃도 아이도 지금 이순간지금 이순간은 늘 마지막입니다"1년의 시간이 흘러 내가 지낸 1년을 뒤 돌아보니아이들을 위한 길이 결국 저를 위한 길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가의 말애니원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