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롱대롱 빨간콩 아기책 4
김수정 지음, 허아성 그림 / 빨간콩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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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바나나가 생각나며
기분이 좋아지는 표지 속의 원숭이처럼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

어린개월의 아기와 함께 볼 수 있는
보드북이라서 마음에 쏙 들었다.
꿀벌, 원숭이, 나무늘보, 곰들이
대롱대롱 무엇을 하는지 보고
마지막에 아기가 나오는데
뭉클함과 감동이 있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아빠들이 잊을 수 없는 그 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아이가
뒤집고 기어다니다 잡고선 후
고사리같은 손으로 내 손을 잡고
한발 한발 떼어보다
혼자 힘으로 걷기 시작했던 날.
너무나 소증한 그날의 기억을
다시 떠올려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다.
아기와 말놀이도 하고
그림책 속 동물들도 따라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물들의 앞뒤모습이 번갈아나와
까꿍놀이로 읽어주었더니
까륵대며 너무 좋아했다.
자꾸자꾸 꺼내와 읽어달라는
아기와의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주는 고마운 그림책이다.

빨간콩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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