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워낙 유명한 소설이라 큰 기대를 해서 그런지 읽는 내내 지루했다. 특별한 사건이 박진감있게 전개 되는 것도 아니고, 소소한 얘기들을 너무 장황하게 길게 풀어 놓은거 같아서, 오히려 유령의 정체가 뭔지, 빨리 결말을 알았으면 하는 생각만 가득했다. 조만간 영화를 보고 책과 한번 비교해 보아야 겠다. (201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