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세 아이 이야기 미래주니어노블 2
앨런 그라츠 지음, 공민희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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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세 아이 이야기


독일, 쿠바, 시리아의 난민 이야기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엄마도 읽고 아이들도 함께 읽고 있어요


2017 뉴욕타임스 주목할 어린이 책 선정

2018 시드니 테일러 북 어워드 수상

2018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소설 수상

2018 Cybil상 미들 그레이드 소설 부문 수상

2018 주디 로페즈 기념상 수상

1938년 독일 베를린의 조셉 이야기

1994년 쿠바 이자벨 이야기

2015년 시리아 마흐무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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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세 아이들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오는 형식으로 전개됩니다

그들이 처한 상황부터

자유를 찾기까지의 모든 여정을 따라가며 읽다보면,

난민 문제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 덧 내 친구의 이야기가 된답니다

책을 읽으며 너무 가슴 아프고 안타까웠어요

나치 독일 속 유대인들이 왜 죽임을 당해야 했는지...

권리가 박탈되고, 삶이 파괴되는 고통을 안고 왜 고향을 떠나야 했는지

위험천만한 탈출과정, 극한 굶주림, 범죄에 노출되는 위험 ...

자유를 찾지 못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기까지.....

읽으며 놀라고 가슴 졸였고

눈시울이 붉어졌네요


1938년 독일 베를린 ...조셉 이야기

조셉의 집에 갑자기 들이닥친 나치 대원들

집안의 물건들을 마구 부수고, 조셉과 여동생을 내동댕이 치며

거실로 끌고 갑니다

그들이 아빠를 강제 수용소로 끌고 갑니다

6개월 뒤 아빠에게서 전보가 왔어요

14일 내로 이 나라를 떠나겠다는 조건으로 강제수용소에서 풀려났다고

조셉 가족은 세인트루이스호를 타고 쿠바로 향합니다

쿠바가 그들을 받아줄 것이라 기대하고서......

이 배의 980명은 모두 유대인들이어서

모두가 나치를 피해 독일을 떠나는 사람들이었죠

아빠는 강제수용소에서의 충격으로 제정신이 아닙니다

아빠는 그 곳에서 어떤 일을 겪었기에 이렇게 되었을까요

세인트루이스호가 쿠바에 도착했을 때 쿠바경찰들은 배에서 내리지 못하게 하고 입국을 거절하는데...

승객 중 정신 이상자, 범죄자가 없는지 검진을 하겠다는 이유로

모든 승객을 모이게 합니다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아빠를 검진에 통과하게 하려면

자신을 잡아가려고 한다고 겁먹고 있는 아빠가 눈에 띄지않게 하기위해

조셉은 아빠에게 말합니다

" 그는 변장을 한 나치예요. 누굴 데려갈지 결정하는 사람이예요

저 사람이 누가 살고 죽을지 정해요

아빠가 말하고 움직이고 조금이라도 소리를 낸다면

아빠를 줄에서 끌어낼 거예요.다시 데려가려고. 제 말 알아듣겠죠?"

조셉은 눈물을 삼켜야했어요

아빠의 두려움을 극대화 시키려 겁을 준 것이 너무도 끔찍했죠

세인트루이스호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될가요

그들을 받아 줄 나라가 있을까요



1994년 쿠바... 이자벨 이야기

쿠바 대통령 피델 카스트로는 굶주린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치안과 정부가 위협받자 사람들을 떠날 수 있도록 허락합니다

이자벨 옆집 아저씨는 비밀리에 보트를 만들고 있었어요

이 보트를 함께 타기위해 이자벨은 자신의 전부인 트럼펫을 팔아 휘발유를 구합니다

임신 중인 엄마와 아빠, 할아버지는 옆집 가족들과 보트를 타고 떠나려해요



쿠바를 떠날 때 총격전으로 보트에 총알 구멍이 생겨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해요

그리고 폭풍우가 들이칩니다

배가 바위에 부딛치게 되고 아저씨가 물에 빠집니다

이자벨은 아저씨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어요

목숨을 건 탈출

그러나 폭풍우를 뚫고 헤매이다 도착한 곳에서는

불법이주를 금지하며 받아주지 않아요

그리고 친구 이반은 상어에게 물려 피를 흘리다 죽습니다

엄마 배 속의 아기가 나오려고 하는데

그들의 배는 붕괴되기 직전이고

배는 점점 물이 차서 가라앉으려 하고 있어요

죽을 힘을 다해 노를 젖고 물을 퍼내야해요

그리고 쫒는 자들로부터 도망쳐서 육지에 도착해야 해요

......

 

2015년 시리아... 마흐무드 이야기

아파트가 폭격을 당하고 한 쪽 벽이 모두 부서졌을 때

다행히 마흐무드와 동생 왈리드와 하나, 엄마는 아파트에서 겨우 빠져나옵니다

내전으로 위험한 시리아를 떠나 독일로 가야 한대요

아빠는 휴대폰 구글맵에 의지해서 차를 타고 떠나지만

습격을 받아 차를 버리고 걸어가야 했어요

수백 수천명의 시리아인들이 줄을 서서 전쟁터를 떠나고 있어요

먹을 것을 구하기도, 쉴 곳을 구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하룻밤 잠잘 곳조차 찾기 힘듭니다

밀수업자에게서 겨우 배를 구하게 되지만 소형 고무보트를 타야했어요

비가 오기 시작하고 배는 바위에 부딪혀 사람들은 바다에 빠집니다

 

비싼 돈을 지불하고 샀던 구명조끼는 가짜였어요

엄마는 동생 하나를 안고 죽을 힘을 다해 수영해보지만 버티기 힘들었어요

지나가는 보트에 살려달라고 소리치지만 지나치는 데

하나 아기만이라도 살려달라고 애원하게되고 그들이 동생을 데리고 떠나갑니다

바다에 떠 있는 시체에서 구명조끼를 벗겨 엄마에게 입힙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살아야 하니까요.....

이 세 아이의 이야기가 실제에 기반하여 쓰여진 이야기랍니다

난민들의 고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요

소설을 읽으며 마음 아파하고만 있을 문제가 아니라

그들을 도와야한다는 현실감이 느껴지네요

조국으로부터 겨우 벗어나서도

삶의 터전을 마련하지 못하고

여전히 굶주리고 방황하는 난민 문제는 지구촌이라는 한 마을에 사는 우리가 함꺼 끌어 안아야 하는 나의 문제랍니다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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