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시 한 잔
오늘도 시를 읽고, 쓰고, 가슴에 새기다
윤동주 외 지음
배정애 캘리그라피
커피도 매일 마시고
시도 매일 마시고....
매일 시 한잔
카페지기는 오늘도 시와 캘리그라피와 하루를 보냅니다
커피를 마시며 여러가지 생각에 잠기듯이
매일 시 한 잔을 마십니다
윤동주/ 기형도/ 김소월/ 김영랑/ 노천명
도종환/ 나태주/ 백석/이용악/한용운/ 황동규
등등
네가 좋아하는 시인의 이름이 있어 반갑네요
시집을 읽을 때엔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기도 하지만
제 마음이 머무는 시가 있으면 그 페이지를 멈추게 되지요
시를 읽고
시를 따라 써 봅니다
전체가 아니라도 마음이 가는 문장을 따라 써 봅니다
배정애 캘리그라퍼의 글을 따라 쓰며 연습도 해보아요
정식으로 캘리그라피를 배운 적은 없어요
시가 좋아서
캘리그라피가 좋아서
한 자 한 자
따라쓰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힐링이 되거든요
임께서 부르시면
-신성정
제 마음을 설레게 하는 시
테이크아웃 컵 홀더에 글귀를 옮겨적어 봅니다
.......
포근히 풀린, 봄 하늘 아래
굽이굽이 하늘가에 흐르는 물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제가 좋아하는 시인입니다
나태주 시인의 -그리움-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
컵에 글귀를 써 보았어요
아직 초보지만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시를 써서
주위분들께 선물해드리면
받으시는 분께서도 좋아하시지만
제 마음이 더 뭉클해진답니다
시 좋아하신다면
그냥 읽지만 마시고
이렇게 한자씩 따라 써 보세요
마음에 시의 물결이 일고
잔잔한 감동의 여운이 오래 간답니다
매일 시 한 잔.... 마음이 편안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