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참 많이도 닮았다 - 부부, 가족, 가까운 사람들과 잘 지내는 관계 심리학
이남옥 지음 / 북하우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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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참 많이도 닮았다

관계 심리학 책~

우리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고 힘들어 하죠

가족 내에서 부부관계, 자녀와의 관계의 힘든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를 ..

책을 읽고 난 지금... 참 마음 편안해지네요

부부가족 상담치료의 대가이자 국내 최고 권위자- 이남옥

EBS <달라졌어요> EBS 라디오 멘토<부모>에서 상담코치 전문가로 활약하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준 상담 전문가

가장 가까운 관계가 힘들 땐

어떻게 해야 되죠?

가까이 있기에 더 전할 수 없는 말들,

상담실에서 마주한 나와 당신의 이야기

5개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부부, 자녀, 부모와의 여러 문제를

많은 상담자들의 사례를 통해

어떻게 풀어가면 되는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지금 자신을 괴롭히는 문제들이 현재의 일인것만 같지만

지난 시간 속에서 문제의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부부간의 의견 충돌이나 갈등들이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와 그로 인한 아픔에서 발단이 되기도 하는데 스스로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상담을 통해 알게 되는 경우를 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말을 잘 듣도록 지나치게 종용했던 경우는 그 자녀가 남의 마음에 들려고 애쓰는 사람으로 자라게 됩니다

이들은 성인이 되어도 남의 감정에 지나치게 민감하며,

인정 받으려고 자신이 견디지 못할 정도까지 애쓰다가 지치곤 합니다

억압적인 성장 과정을 보낸 사람은 스스로 자기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도록 노력해야 한대요

읽는 내내 ~ 정말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어요

나의 어린시절이 지금 내게 어떤 성격으로 영향을 미쳤는지 돌아보며 생각해볼 수 있었구요

또 아이셋의 엄마로써 지금 부모로서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네요

내 속에 있는 갈등들을

남 탓, 남편 탓으로 원망하며 힘들어 하던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유연해지고 자신을 보듬을 수 있게 된 사례도 공감이 갔답니다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은 인정하지 않아야 할 나쁜 것, 빨리 털고 지나가야 할 감정이라고 여기죠

불안, 고통, 외로움, 슬픔 등 피해가고 싶은 감정들은 삶에 필요해서 만들어진 것이래요

이를 무조건 거부하고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잘 받아들이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따라

삶의 만족도가 달라진답니다

슬픔을 애도할 여유도 우울함을 존중할 관대함도 필요해요


배우자와의 운명적인 만남의 '질 quality'을 결정하는 것은 다름아닌 '진행과정' 이라는 변수가 있답니다

배우자를 잘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혼 생활이 진행 될 때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가

결혼생활에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예요

만족스러운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끊임없이 상대를 존중하고 좋아한다는

긍정적인 표현을 하고 있고

상대의 욕구에 귀 기울이는 행동을 합니다

잘못된 만남의 운명을 논하기 전에 결혼 생활을 돌아보고 잘 관리하는 것이 더 현명하고 필요한 일이랍니다

내가 좋아해주는 만큼 특별해지는 삶

립 게빈넨 Lieb Gewinnen

독일어의 '립 게빈넨'이라는 표현이 있어요

차츰차츰 좋아하게 되다 라는 말인데,

누군가가 한 대상을 많이 좋아해서 대상의 객관적 가치를 떠나 본인에게 소중해진 상태를 말해요

예를 들면, 아이가 보잘것 없는 장난감이라도 너무 좋아하면 아이는 물론 온 가족이 그 물건을 소중하게 다루게 되는 현상이죠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에서 사랑은 길들이는 것이라 했죠 길들여지면 소중해지고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내게 상대가 소중한 존재가 되도록 하는 것은 내 노력의 결과입니다

내가 준 사랑의 크기와 비례해서 상대는 소중하고 멋진 존재가 되는 것이래요

가장 가까운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보게 되고

내 자신의 삶을 사랑하게 되는 12월 마지막 토요일의 심리학 책 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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