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들 - 장강명 연작소설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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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롭다 못해 비수가 심장을 파고든다. 약간은 유쾌하면서도 관조적인 내용이 오히러 더 현실적이고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치열하게 ‘산자’가 되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들에 대한 헌사이자 그들을 토닥여주는 따뜻한 손이다. 장강명의 다음 소설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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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쏴라 (리커버 특별판) -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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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제자리에 가만히 있거나 도망치기 보단 입술이 깨지고 뼈가 부러지더라도 본인만의 꿈을 향해 한발 내딪는게 필요하다. 그게 바로 청춘의 권리니깐. 읽는동안 20대때 어디로 향해 나아가야 할지 몰라 가슴 답답했던 그때의 나 미스 리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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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테러리스트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은행나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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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주인공에 자연스레 동화 되는건 저도 어쩔수 없는 ‘양들’ 중 한 마리이기 때문일겁니다. 결말에 찬성할순 없지만 너무나 현실적인 작가의 선택을 수긍할 수 밖에 없네요. 1960년 도쿄 올림픽이란 작중 배경을 지금 현재로 대입해봐도 전혀 이질감이 없다란 사실이 더 슬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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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2 - 완결
배진수 글.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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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글자가 많은 웹툰이라 네이버 웹툰 연재시와 같은 세로 배치가 가독성을 떨어뜨립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더 많은 에피소드가 책에 실릴수 있었겠거니 하고 위안을 삼습니다. 한번 휘리릭 읽고 끝나는 웹툰이 아니라 계속 생각나는 배진수 작가 작품이라 소장할겸 구매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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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질리언 매캘리스터 지음, 이경 옮김 / 시옷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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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몰아치는 반전에 정신을 차릴 수 없네요. 후향적 시간회귀 플롯도 신선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PS용 어드벤처 게임을 실제로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소설은 제한적 상황에서 증거를 하나하나 찾아가며 진행됩니다. 다만, 중반부 전개가 느슨하고 지루해서 결론까지 나아가기 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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