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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일주일 안에 피아노 죽이게 치는 방법
전지한 지음 / 에듀박스(주)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이것은 소설 형식을 띈 피아노 교본이기도 하고,
피아노 교본 형식을 띈 소설이기도 하다.
글쎄,
정말로 이렇게 로맨틱한 '편지'를 받아본 적이 있었나? 아니, 책으로라도 읽어본 적이 있었나?
아닌 것 같다.
사랑하는 자는 시인이 되고 누구보다 창의력이 드높아진다.
인류에게 무엇이 필요한 지 곰곰히 생각하는 발명가처럼,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람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늘 생각하지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의 창의력이 드높아 진다.
그러나 솔직히 소설의 형식에서는 조금 유치함이 묻어나긴 한다.
그런데 사랑이 원래 유치한 것을.
소설로서는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있다.
그러나 멋진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