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셋,작으면서 큰 나이발견부터 남달라 자신의 뒷덜미에 태그를 붙이고 살아온 아이는 남달리 불행했고, 남달리 행복했다.상반된 감정은 이랬다가 저랬다가 변덕스럽게 아이를 찾아온 것이 아니고 불행이 행복이 되고 행복이 불행이 된다는 것이 아이러니다.ㅡ아이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다.ㅡ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부터 온통 자신의 욕망과 편의에 맞춰 조종당해왔건만 아이는 자신만의 확고부동한 선이 있었다. 그 선을 넘는 순간 눈을 치켜뜨고, 손톱을 세우고, 물어뜯었다. 거짓말쟁이 어른들은 아이의 정직한 공격에 벌거벗은 임금님이 된다.ㅡ요즘 아이들은 버릇이 없어.요즘 아이들은 근성이 없어.요즘 아이들은 아이답지 않아.그게 다 우리가 그렇게 키운 탓이다.요즘 어른들은 자기밖에 몰라.요즘 어른들은 자기만 옳은 줄 알아.요즘 어른들은 귀기울일 줄 몰라.외쳐도 돌아오지 않는 대답에 아이는 입 닫을밖에.ㅡ작은 아이들은 커다랗습니다.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한 곳에만 두지 마세요.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가 아홉개의 색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듯 아이들의 생각과 꿈과 미래도 세상의 모든 색만큼 다채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