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은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을 행하셨다는 소식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망쳐버린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은 일방적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소식은 새로운 왕을 소개하고, 그 왕의 통치와 능력으로 초대합니다. 결국 하나님 나라는 변화된 백성들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우리의 고난과 십자가 그리스도의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디까지 낮아지시는 분이신지, 또한 얼마나 진실하시고 존귀하신 분이신지, 그분의 자비와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를 경험합니다. 패역한 이스라엘이 고난을 겪지 않고서는 진실을 볼 수 없었듯이, 오늘의 기득권에 안주하는 상태에서는 하나님 나라를 소망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자신과 이웃의 고난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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