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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평전 - 2026년 개정증보판
앤드루 킬패트릭.정주용 지음, 안진환 외 옮김 / 윌북 / 2026년 7월
평점 :
제목 : 워런 버핏 평전
지은이 : 앤드루 킬패트릭, 정주용
옮긴이 : 안진환 김기준
출판사 : 윌북
개정증보판 1쇄 2026 / 7/ 30

평전이란?
특정 인물의 삶과 업적을 사실에 바탕을 두어 기록하면서 인물의 행동, 사상, 업적에 대해 지은이의 비평과 평가를 함께 곁들인 전기문학을 뜻한다.
* 들어가며
이 책은 1992년도 뉴욕의 한 출판사에서 처음 발간되어 지금까지 버핏의 장대한 투자행보를 따라왔고 앞으로도 그 여정을 계속해 나갈것이라 한다.
저자는 1년중 364일은 자료수집과 집필에 할애하고 나머지 하루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다.
버핏에 관한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을 담았고 투자 영웅 이야기보다 자연인 버핏에 대한 이야기에 중점을 뒀다.
책의 1부에서는 버핏에 대한 백과사전식 풀 스토리로 자연인 버핏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2부에서는 투자가로서 버핏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저자는 버핏의 초월적인 경력과 그의 재치와 지혜, 버크셔 해서웨이에 벌어진 사건들을 담으려 했고, 버크셔의 평범한 주식투자자로서 자신이 소유한 회사에 대해 알아가는 여정의 연장선상에서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 남달랐던 버핏의 어린시절
1부에서는 버핏의 성장기와 그의 가족들에 대해 몰랐던 이야기, 벤저민 그레이엄을 만난 이야기, 버핏 투자조합을 시작으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역사가 나오는데 버핏의 개인사와 관련한 내용이 흥미를 돋구었다.
전설적인 투자자는 그냥 나타나지 않는 법.
그 중에서도 특히 버핏은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다.
여섯 살 부터 시작된 사업감각, 열 살에 완독한 투자서적들 그리고 열 한살에 아버지가 중개인으로 있던 '해리스 업 햄'에서 주가를 기록하던 때부터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졌고, 그러다 벤자민 그레이엄의 증권분석을 보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버핏은 재무분석과 숫자감각이 뛰어났다고 한다.
한국으로 치면 초등학생 나이에 투자서적에 대한 탐독과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에서 이미 그는 평범한 사람이 아님을 느낀다.
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은
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집중과 몰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우리가 눈에 띄는 성과를 위해 배워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남달랐던 버핏의 모습에서 그를 아는 주변인들은 버핏이 투자조합을 운영할 때 그를 믿고 선뜻 투자금을 건네준다. 오마하라는 마을에서 이미 그는 투자 분야에서 주위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는 인물이었던 것이다.
최근 우리 사회를 보면 주식투자 열풍과 함께 투자금 횡령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투자를 종용하는 사람을 믿고 거금의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사기꾼들이 인간의 물욕을 자극해 자기 배를 채우려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우리 주위에 워런버핏과 같은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신분이 보장된 인물이 아니라면 한 번 쯤은 의심해 봐야할 것이다. 그만큼 투자운용의 주체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 버크셔 해서웨이가 나아가야 할 길
2부에서는 워런 버핏의 투자철학, 도전과 실패의 역사, 주요 인물들과의 관계, 버크셔 해서웨이라는 조직에 대해 다룬다. 책에서는 버핏의 투자원칙으로 절약, 효율성, 균형과 도전의 원칙을 다룬다.
우리는 버핏의 원칙을 익히 들어 알고 있다.
원금을 잃지 않는 것의 중요성, 이해하기 쉽고 단순한 비즈니스 구조를 가진 기업을 선별하고 경제적헤자를 가진 기업을 찾는 것 등이 대표적으로 유명한 투자원칙들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보다 더 자세하고 다양하게 그의 철학에 대해 다룬다.
2부에서 특히 흥미가 있었던 부분은
포스트 버핏시대에 대한 내용과 버크셔 헤서웨이의 미래 시나리오를 다루는 장이 흥미가 있었다.
버핏이 이끌던 버크셔는 놀라운 성과로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이제 찰리 멍거와 워런 버핏이 물러간 버크셔 해서웨이를 어떻게 미래를 이끌어가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레이그 에이블, 그는 찰리멍거가 생전에 학습기계가로 추켜 세운 인물로 버핏의 방임형 스타일에서 자회사의 세부사항까지 살피는 핸즈온 스타일이라고 한다. 그의 등장은 버핏으로 대표되는 한 명의 천재적 직관에 의존하던 버크셔의 스타일에서 시스템의 힘으로 움직이는 조직으로의 전환을 상징한다.
아지트 자인은 보험업 전문가로 버크셔의 핵심 현금플로우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 에이블 체제에서 아지트 자인은 버크셔의 하방을 받치는 방패역할을 하는 핵심 인물이다.

버핏이 물러난 버크셔의 미래에 대해 낙관론과 비관론이 혼재한다.
버크셔가 쌓아온 자산들의 강력한 힘으로 그레이그 에이블체제가 쉽게 무너지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분명 워런 버핏과는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며 버크셔 해서웨이도 이전 보다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워런버핏하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배당을 하지 않고 자사주 매입, 소각을 하였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고, 어떤 기업을 매수, 매도 하는지도 무척 궁금해 진다.
책에서는 그와 관련하여 버크셔 해서웨이의 5가지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시나리오별 낙관적 상황과 위험 요인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방향을 예측한다.
1.막대한 현금자산으로 어떤 기업들을 인수 합병하는지 주목된다.
2.지주사 디스카운트와 행동주의 펀드의 공략
3.사상최초의 배당금 지급
4.아지트 자인의 은퇴와 기후 위기
5.테크 지주회사로 진화
각각의 시나리오가 의미가 있으며 실제로 내재해 있는 위험과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흥미롭게 읽혔다.
그리고 부록은 버핏의 명언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투자자인 우리가 종종 꺼내 읽어보고 가슴깊이 새겨야할 유익한 내용들이다.
* 워런버핏 평전은 소장가치가 충분하다
'워런 버핏 평전'을 읽으면서 대충 알고 있었던 워런 버핏이라는 인물의 생애와 성장 과정, 버크셔 해서웨이 스토리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또한 개인 투자자들이 어떤 식으로 투자를 바라봐야 하고 투자를 집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나 2부의 내용은 투자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인상적인 부분은 투자에도 멘토나 동료가 있다면 서로 윈윈하면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고 내가 놓쳤던 것이나 알지 못했던 것을 서로 보완하며 자신만의 사고에 고립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함을 느꼈다.
평전은 저자의 주관이 개입되어 있으나 인물의 스토리를 사실에 기반하여 살펴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대중에게 알려진 사실외에 다른 이야기들을 읽어볼 수 있어 인상깊었다.
평전을 읽어야 할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본받을 만한 인물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먼저 경험한 사람의 어려움과 극복과정을 통해 나의 투자활동에도 대입하여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버핏은 재무분석과 숫자 감각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버핏의 재무분석 방법에 대해 그가 직접 알려주는 강의나 책이 있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