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 차이나 - 중국에 포획된 애플과 기술패권의 미래
패트릭 맥기 지음, 이준걸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애플 인 차이나

지은이 : 패트릭 맥기

옮긴이 : 이준걸

출판사 : (주)인플루엔셜




* 들어가며


저자 패트릭 맥기는 2007년부터 경제기자로 활동하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애플전담 기자를 맡았다. 그가 진행한 탐사보도로 2023년 샌프란시스코 프레스 클럽 어워드를 수상했다.

[애플 인 차이나]는 탐사보도 저널리즘의 정수를 보여주는 책이라 한다.


애플이 중국을 선택하게 된 배경과 그 발전과정, 미중 패권전쟁이라는 새로운 국면 속에서 애플이 처한 상황과 중국과 미국의 기술전쟁, 그로 인해 애플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성에 대한 통찰들을 저자의 시각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애플의 장기 주가 차트를 보면 신고가를 갱신하며 여전히 우상향 중이다.

애플의 주가가 이렇게 잘 나가는 이유는 중국 제조업의 도움이 컸다.

하지만 중국 역시 애플로 인한 제조역량이 눈부시게 발전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출처 : Vally AI (트레이딩 뷰)



*중국의 애플 길들이기


2013년 3월 15일, 시진핑이 신임 국가주석으로 공식 취임한 바로 다음 날 중국 국영방송 CCTV는 <소비자의 날>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애플이 중국 소비자들을 차별적으로 대우했다고 비판했다.

중국 정부 기관과 언론은 애플을 비판하기 시작했고, 중국 제조업에 대한 의존과 중국 내 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던 애플은 억울한 누명으로 진심어린 사과를 하며 일단락된다.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애플의 현실 인식


중국 제조업체들에 자금을 지원하고 인력을 교육하고, 기술과 노하우를 이전했던 애플의 중국 투자는 국가 건설 사업에 필적한 수준이었다.

책의 핵심 서사 중 하나는 중국에 생산 활동을 집중시킨 애플의 치명적 실수에 대한 것이다.

애플이 생산 기지를 중국으로 이전한 당시 미국 정부는 자유 무역이 중국의 중산층을 성장시키고 민주주의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 판단은 현재 치명적 실수로 드러났다.

중국 지도부의 권력 강화, 제조역량의 무기화로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


*중국의 부상과 애플


애플을 비롯한 첨단 산업의 세계 공장으로 역할을 하던 중국은 이를 기반으로 제조역량을 무기화 하여 전 세계 패권을 움켜쥐려 하고 있다.

애플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국가는 중국이 유일하다.

사업적으로 중국과 결별할 수 없다.

애플은 어쩌다 이러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을까

미국과 중국이 패권전쟁을 다투게 된 오늘날 애플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었다.

책에서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다룬다.


*나가며


애플과 중국을 통해 바라본 미중전쟁에 대한 저자의 시선이 더욱 궁금해 진다. 아웃소싱을 위해 찾았던 중국 제조업이 이제는 애플, 미국을 위협하는 모습이 매우 흥미진진 하게 읽힌다.

치열한 기술 전쟁 속에서 애플의 처신과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지 궁금해진다.

단순 제조업을 아웃소싱 했던 애플의 잘못된 판단과 제조 역량의 발전으로 힘을 키운 모순 속에서 발생한 현 상황을 트럼프의 리쇼어링 정책은 실현 가능한 것인지 궁금하다.

애플과 중국, 미국의 기술전쟁과 관련한 흥미있는 책이라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