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무를 보다 - 전 국립수목원장 신준환이 우리 시대에 던지는 화두
신준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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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이연주 기자 = ‘다시, 나무를 보다’는 30여년간 나무 연구자로 살아온 신준환 전 국립수목원장이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우리 시대의 독자들에게 인류의 오랜 지혜자 나무의 철학을 전하는 책이다. “나무는 흔들리지 않아서 강한 것이 아니라 서로 어울려서 강하다”는 신준환 저자의 말처럼 서로 어울려 숲이 되는 나무를 보면 삶의 길은 멀리 있지 않다. 지금 우리 눈앞에 서 있는 나무 안에 그 길이 있다. 

고은 시인은 이 책을 읽고 “저자는 실로 높은 단계의 문장력으로 독자의 심금을 울릴 것이 틀림없다”며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성찰하면 성장 한다’, ‘위험을 감수하면 살아남는다’, ‘제대로 알면 원망하지 않는다’, ‘그 사람에 관해 모르는 것이 그에게는 상처다’ 등 자연과학도의 성실함과 문청의 섬세한 감수성이 빚어낸 나무의 아포리즘을 경청하노라면, 나무가 열어주는 인생의 방도에 가닿게 될 것이다. 

나무를 배우면서 사람을 생각하자 

신준환 저자는 서울대학교 사람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0년 국립산림과학원의 임업연구사를 시작으로 2014년 국립수목원 원장직에서 물러날 때가지 공직에 몸담았다. 

그에게 나무는 ‘우리의 미래를 열어줄 지혜의 원천’이었다. 어릴 때부터 힘든 일이 있으면 나무를 찾았다는 그는 나무에 기대어 나무의 오랜 역사를 헤아리다 보면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는 생각에 큰 위안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숲은 그에게 ‘어린아이의 다락방같이’ 나만의 공간을 허락해주는 곳이었다. 

저자는 “남에게 솔직하게 대하기보다 자신에게 솔직하기가 훨씬 어려웠다”며, “숲에서 진정한 자신을 만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평생 직업으로도, 취미로도 나무와 산 그리고 숲을 찾았던 자연과학도는 세상의 각종 파편들을 모아 나무에 대한 생각을 꾸려나가면서 자신의 삶을, 세상을 돌아봤다. 

그 모든 것들이 한 권의 책으로 응축돼 성인단행본으로는 첫 단독 저술인 ‘다시, 나무를 보다’로 출간됐다. 독자들에게 이 책은 신준환이라는 걸출한 작가의 탄생에 동참하는 즐거운 경험이자, 갑과 을만 나무하는 시대에 ‘사람답게 살고 있지 못하다’는 목마름을 해소시켜줄 계기가 될 것이다.

 


출처 : http://www.hkbs.co.kr/?m=bbs&bid=envplus2&uid=334986 





나무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지만 우리는 나무에 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나무에서 멀어져가는 우리는 혹시나 자신에게서 멀어져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무를 배우면서 사람을 생각하자._8쪽 



오늘 소개할 책은요 전 국립수목원장 신준환씨의 <다시, 나무를 보다> 입니다

여러분들은 요즘 "나무"를 자주 보실 수 있나요? 

20여년동안 시골 촌에서 살았던 저에겐 서울이란 도시는 가히 참 가혹하고 삭막한 사막과도 같다고 생각한답니다

아무래도 제 고향에서 자연에서 뛰놀면서 자라서 그런것이 아닐까요?

혹시 여러분들은 "나무"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우리의 곁에 항상 묵묵히 있지만 우리는 정말 나무에 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나무가 없이는 인간도 살아갈 수 없답니다 갈수록 사라지는 나무와 숲들... 

저는 그런 우리의 시대가 너무 안타까움을 느끼곤 했답니다

이런 저의 생각과도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었으니 바로 <다시, 나무를 보다>의 저자님이십니다



<다시, 나무를 보다> 를 처음 받았을 때, 가장 큰 나무 목 한자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오랜만에 보는 한자가 반갑더라고요

<다시, 나무를 보다>의 저자 전 국립수목원장 신준환씨의 약력도 적혀있어요

무려 30년간 나무 연구자이셨다네요 대단하시고 멋있네요 존경스러워요



사실 <다시, 나무를 보다> 의 책을 받자마자 제일 눈에 띄었던 것은 고은 시인님의 말씀이었어요

"이 책을 통해서 나는 뒤늦게나마 철이 들었노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 그만큼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읽어야하는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살면서 꼭 읽어야할 책이죠ㅎㅎ



<다시, 나무를 보다> 에서는 "나무" 를 통해 우리 인간의 내면과 사상 등등을 보여줍니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모른다' 라는 말처럼 

알다가도 모르는게 사람이죠

"그 사람에 관해 모르는 것이 그에게는 상처다" 라는 말이 참 와닿았어요



<다시, 나무를 보다> 에서 보시면 "복잡하게 복잡하게 단순하게" 라고 합니다

뭐지.... 이 역설적인 말은??

읽고 또 읽고 반복해서 또 읽어서야 그 의미를 알 수 있더라고요

나무처럼 복잡하게 그리고 단순하게 살도록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같더라고요

정말 복잡하게 사는 것이 힘들고 지칠 때 단순하게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등산이랍니다

하지만 <다시, 나무를 보다> 에서 내 몸 공부가 절실하다라고 말한답니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산림치유라네요

날이 따뜻해지면 산에 올라가서 산림욕 좀 해야겠네요ㅎㅎ



<다시, 나무를 보다> 에 보면 이렇게 예쁘고 다양한 자연 사진, 나무 사진, 꽃 사진 등등이

있어서 읽는 내내 눈도 즐겁고 마음도 따뜻해지는 힐링 도서랍니다

살면서 꼭 읽어야할 책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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