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디토
주민정 지음 / 쉼어린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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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어린이]외계인 디토

주민정 글.그림



"외계인이 뭐야???"

아이고...

4살 가온이가 처음 들어보는 말...!!! 띠용~~ㅜ.ㅜ

외 계 인

엄마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ㅎㅎㅎ

"응~우리가 사는 이 곳은 지구라는 곳인데..

이 지구 말고 다른 행성에 사는 친구를 외계인이라고 해~~!!"

대답을 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가온이는

"아~~!!! 그렇구나~!"

잘 모르는 것 같지만 대답은 잘도 합니다.ㅋㅋㅋㅋ

"자 그럼~~ 지금부터 엄마가 디토라는 친구 얘기를 해줄게.


디토는 친구가 없었어 ㅠ.ㅠ"

엄마가 훌쩍이자 가온이도 따라 훌쩍입니다.



"그래서 너무 심심했데에...ㅠ.ㅠ

어린이집도 없고

엄마 아빠도 없었나봐

너무 심심해서

망원경으로 별을 보는걸 좋아했데.


그러던 어느날, 가온이가 살고있는 지구에

신기한 뭔가를 발견했어.

뭐지뭐지?


그건...

바로...

나무였어!

우리가 매일 보는 나무인데

디토는 처음 본거야!!!

그래서 너무 신기했나봐.



그래서 지구로 디토가 가서 나무를 가져갈려고 했는데...

그런데말이야

디토가 사는 행성은 지구와 달라서

나무를 가져가도 나무가 살 수가 없데...

지구에 사는 친구가 알려줬는데

나무는 땅에서 자라야 한데...

그리고 하늘과 햇님, 구름, 비 그리고 바람도 함께 살아야 한데

어.. 그럼 어떡하지?

디토가 나무를 가져갈 수 있을까?



디토는 아주 높은 산으로 올라가서

하늘한 국자, 해 한 조각, 구름 한 뭉치, 

바람 란 봉지, 비 한 바가지를 담아서



디토가 사는 별로 슝~~~데리고 갔어!!!



그리고 나무를 심었데..!!

나무를 심어서 자라는 동안 디토는 심심하지 않고 너무 재밌었데 ㅋㅋㅋㅋ

디토는 또 재미있는걸 찾을 수 있을까?

가온이는 심심할 때 뭘 하면 재밌어?"


"엄마, 가온이는 물감이 좋아요."


아 그래?

그럼 엄마랑 물감 놀이 할까?

물감으로 디코가 심은 나무를 그려보자.

"네. 엄마. 물감 가져올게요!"


그림책을 읽고나서

요즘 무턱대고 심심하다는 말을 잘 하는 가온이에게

망원경을 하나 사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ㅋ

심심하다고 하면

망원경을 주고 재미있는거 찾아보라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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