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레시피를 읽고

할머니의 레시피 - 레벨 3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이미애 지음, 문구선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8월

레시피란 단어만보고도 요리에 관련된 이야기라는걸  알수있듯이
우리들의 할머니의 요리 레시피가 담겨져 있다

 5학년 서현이가 여름방학동안  외할머니댁에서 지내면서 
할머니의 음식과 생활 처음 모든것이 낯설다가 점점 할머니의 정을 느끼는 이야기이다
구수한 사투리 색연필로 그려진 그림또한 정감있는 책이다
단락단락 할머니의 레시피가 넘억갈때마다 군침이 뚝뚝...
무뚝뚝한 할머니가 어린 손녀딸에게 이야기의 형식으로 쓴레시피는 
나도 한번씩 해 먹구 싶은 요리들이다 
지금 우리아이들은 이런 시골 환경과 음식을 몰라서 안타깝기만하다
냄새나는 화장실, 마당에 다니는 닭들,가마솥 누룽지  지금 시골들은 현대식으로
변해서 이런 걸  볼수도 없지만...

어릴적 추억이 많이 묻어나는 책이라서 더 정겹게읽었다 
나의 외할머니도 우리집에 오시면 밀가루 반죽하셔서 밀대로 밀고 칼국수를 끓여주셨는데
외할머니의 향수가 절로 느껴졌다

할머니 음식의 비법은 정성이라는데 음식뿐만아니라 모든것에 할머니의 정성이 
들어있는 책이다

    잘 읽었습니다   

만화로 영문법 정복하기

만화 English 결정타 파악하기 2 - 동사의 다양한 활용 ㅣ 만화 결정타 파악하기
이영주 지음, 울림 그림, 강보배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7월

딱딱한 문법을 지루하지않게 만화로 풀어 놓은 만화 선행 학습서
정말 좋은 세상인것같다 내가 영어를 배울때만해도 연습장에 깨알같이 쓰면서 달달 
외우기를 반복했는데 이렇게 만화로 영어를 공부할수 있다니 
내가 지금 다시한다면 아마 자알 하지않을까싶은데....

 세움중학교를 알리기위해 영어 연극부가 만들어져서 야구부원들이 연습대신
연극 연습을통해 아이들이 to부정사,동명사,분사,등 다양한 문법을 익힌다 
하나의 문법이 끝나면 결정타로 한누에 알아볼수 있도록 쉽게 정리를 해 놓아
한번 더 복습을 할수있다 
또 한자를 통해 어려운 문법용어를 쉽게 설명해 놓아 이해하기가 쉽다

초등학교 2학년이 아들이 (아직 영어는 알파벳) 만화라 그런지 한번 보고 또보고
그아이에게 내가 바라는것은 없지만 그렇게 자꾸보면 단어가 친근해 지지않을까^^
부담없이 접근할수잇는 책이라서 더 좋은것같다

My Reading Planner 를 읽고

나의 리딩 플래너 My Reading Planner 1 - 무서운 이야기 - 영어가 우리말처럼 이해되는 신기한 직독직해 파트너 ㅣ My Planner 3
대한교과서 Eng-up 영어연구모임 지음, 이유진 감수 / ENG-up / 2009년 7월

영어가 우리말처럼 술술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한적이 많았다
다른분 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으리라 

영어책이전에 표지에서 나오는 공포감 때문인지 우리아이가 호기심이 발동했나보다
엄마 무서운 이야기예요?
본문에 들어가기전에 영어의 품사,문장의 구성요소,영어와 우리말의 다른점,
영어문장의 다섯 가지 형식,문장의 종류,를기초적인것 부터 되짚어 알려주어 쉽게 접근할수 있다
자세하고 친절히 .. 설명을 해주어서 영어에 자신없는 나도 해석이 쉽게 되었다
길지않은 문장에 오른쪽엔 단어의 해석까지
사실 독해하면서 모르는 단어 찿아가면서 하면 넘 힘들고 시간도 걸리고 초보들은 
단어찿다 시간다보내고 질려버리기 일쑤다 ( 내 경우 일지는 모르지만)
본문 하단에는 자세한 해석과 설명들
하나의 chapter가 끝날때마다 이야기에 담겨있는 서양 문화 맛보기란코너가 있어
흥미를 더 한다  문법의 정리도 깔끔하게 되어있어 쉽게 알수가있어 좋다
 cd의 생생한 음향 효과는아이들에게 긴장감을 더해주어 재미를 더한다
사실 마지막에 학습활동의 답과 끊어 읽기 가있어 책을 읽어나가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음
살짝 컨닝을 해도된다^^ 

이책만읽으면 모든것이 다해결된다는것은 아니지만 영어초급 학습자들이 쉽고 재미나게
다가갈수있는책일것이다   

우리아이들이 우리나라말처럼 영어를 하는날이 올수있기를 바라며...

사춘기 성장비밀

사춘기 성장 비밀
재키 베일리 지음, 세라 네일러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8월

아들만 둘을둔 엄마입니다  얼마전 4학년인 큰아들이 성교육을 다녀와서 
몽정이 어쩌구 사춘기가 어쩌구  생식기의 이름을 이야기하는데 좀 놀랐다
성교육을 제데로 배우지않은 나로선 어색하고 이상했지만 우리세데와는 다른 지금의 
아이들에겐 정말 필요하다고 느꼈다 
엄마들에게 아니 우리아이들에겐 정말 딱!! 필요한 책인거 같다
만화컷 형식의 그림과 기본적인 세포로 출발해 사춘기,  이성교제의 규칙,
이야기하는 형식의 말투 엄마 아빠가 일거 우리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줄수있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더 자연스러울것이다
사춘기는 아이들과 부모들과 힘든시기이다
이책의옮긴이는 사춘기의 성장이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한 여행이라면 이책은 여행을
안전하게 도와주는 여행서라 고 했다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성교육 지침서이다 
 

무너진교실을 읽고

무너진 교실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42
사이토 에미 지음, 고향옥 옮김, 오승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7월

검정바탕에 노란티를 입은 아이가 서있는 표지부터 내용이 심상치 않아보인다 
 일본작가가 쓴 이야기라 혹시 학교생활의 왕따이야기인가 하고 펼쳐보았다 
지하철에서 펼친책이 도착할때까지 눈을 뗄수없이 단숨에 읽어져 내려갔다 

주인공 미즈키는 성격 밝은 하루히랑 단짝친구이다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이 솔직한하루히와는 달리 미즈키는 마음속에만 담아두는아이다
같은반 아이들은  자신감있는 하루히를 왕따를시켜나간다 
단짝친구였던 미즈키조차도 결국은 하루히를 멀리하면서 서로위 갈등 미묘한 감정들이 
의성어 의태어와함께 정말 잘 묘사되어있다
선생님께서 하루히만 이뻐한다는 공통된주제를 놓고 아이들이 학급회의를 할때 
내가 자랄때와는 정말다르구나 하고 생각되었다  우린 겉으론 발산을 
하지않고 수근 수근...
이아이들은  처음엔 머뭇거리다가 각자자기의 의견을 발표하는데 
그래 지금의 아이들 나와의 생각과는 많은 차이가있구나 생각을 하게되었다
나에게 맞추면 안되는구나 
나 또한 많은 반성을 하게하는 책이었다 큰아이보다 작은아이를 더 이뻐한건 사실이니까 
자신의 솔직함을 그냥 생각없이 발설하는 아이가 소심하고 항상 물어보고 향동하는 아이보다 더 이뻐보인건 사실이니까  내눈에보이는건 그게 다가아닌데....
 엄마와초등고학년과 함께보면 더 좋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