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받이를 소재로 한 제목 그대로 몸정이 마음정이 되는 시대물 로맨스입니다. 자칫 비극으로 생을 마감할 뻔한 가슴 아픈 한 여인의 삶이 다행히 사랑으로 발전해 해피엔딩을 맞았지만 과연 옛날에는 가능한 일이기나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한편으론 씁쓸했던 작품이었네요.
정체를 숨기고 전쟁터에서 만난 남주와 사랑에 빠지는 여주의 로맨스가 왠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이야기를 연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어요. 전개와 내용이 탄탄한 편이라 단편으로 끝나 아쉬웠어요, 기대했던 것보다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