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사는 방법
야마사키 타게야 지음, 한성례 옮김 / 혼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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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법정 스님의 책 『무소유』에 난초가 등장한다.

법정 스님은 난초를 키우면서 소유를 하면서 집착이 생기고 집착은 곧 괴로움이라는 것을 알게 되셨다고 합니다.

제 머릿속에는 항상 이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제 삶도 이렇기를 바라지요.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지만 그들을 소유하려거나, 내 마음대로 좌지우지하지 않고

숲에서 자라는 나무처럼 서로 따뜻한 햇볕을 쬐면서 성장하는 나무가 되기를 꿈꿉니다.

특히나 사랑하는 말로 상대를 옭아매지 않기를 항상 바랍니다.

 

『단순하게 사는 방법』도 이런 무소유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많이 소유하려는 어리석음"이라는 꼭지가 있습니다.

마음이 가리가리 흐트러질 정도로 변화해서는 안 된다. 마음이 적은 자극으로 활성화될 정도나 생활방식의 틀을 크게 바꾸지 않는 수준의 변화가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건을 '몇 개'만 가져야지 '많이 소유하면 안 된다.

여기서 '몇 개'란 어떤 종류의 물건을 떠올렸을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정도를 말한다. 곰곰이 생각해야만 모두 생각나거나 아예 잊어버린 물건이 있다면 '많이 가졌다'고 보면 된다.

(중략)

처음에는 물건이  다양하고 풍부해서 기쁘지만 나중에 스스로 처리하지 못하게 되면 번거로워질 뿐이다. 이는 근심의 원인이 되고 인생에 대한 적극적인 의욕을 저하시키기도 한다.

 

책꽂이에 꽂아두었다가 마음이 복잡하거나

생활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할 때 읽을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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