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지상의 밤
임선우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실에 대한 고통을 귀여움으로 탈바꿈하여 내 마음이 끝냄.을 비로소 마침표 찍을 수 있게 하는 소설이었다.

“이별은 결코 무로 돌아가는 소멸이 아니라 작고 귀여운 무언가를 남기는 과정인 것이다.”

아주 독특한 소재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마음의 허함과 빈공간을 채워주는 것 같다. 해파리가 되어, 접인이 되어, 싱크홀이 되어, 유령이 되어.. 내 마음을 대변해 주기도 하고 내가 미쳐 돌보지 못한 마음마저 남김없이 해소할 수 있도록, 그래서 후회하지 않고 미련 두지 않음으로써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하는 용기를 주는 책이었다.

특히나 <유령 개 산책하기>를 통해 ”소유하기를 포기함으로써 영원히 함께할 수 있는 방식을 비로소 배우게 되는 것“이 마치 아이들을 키우는 나에게도 적용되는 듯 하여 크게 와닿았다.

좋은 글을 읽다보면 작가를 한번 더 보게되고 다른 작품들도 찾게되는데 나에겐 임선우라는 작가가 딱 그랬다.

#지상의밤 #임선우 #문학동네 #서평단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투명하지만 깨지지 않는 - 어린이처럼 모든 순간을 사는 법
박상아 지음 / 부키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어른에겐 어린 시절이 있었고 그 시절의 추억을 간직하고 살아간다. 어른이 되면서 당연히 잊어버리며 살았던 어린시절의 순수한 마음들이 이 책을 읽으머 다시한번 일깨워 지게 된다. 작가는 교사로써 여러해 동안 많은 시간들을 아이들과 지내며 경험하고 소중했던 반짝이는 순간들을 포착하여 기록하여 모아 엮어 책을 만들었다. 아이들을 통해 자신의 어린시절도 떠올리고 어른의 잣대로 생각했던 것들을 아이들을 통해 생각의 틀을 깨어내는 경험들을 보여준다. 나는 책에서 어린아이들의 행동들을 보며 소위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이 무엇인지, 그 마음이 왜 현재 우리에게 결여되어 있고 필요한지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이것일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더 마음이 와닿았던 건. 아이들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담아 주는 선생님. 이런 선생님을 만나는 아이들은 축복이겠구나 라는 것이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나도 어린시절 느꼈지만 두 아이들 키우는 엄마로써 더 중요하게 여겨지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써주신 작가이자 선생님께 더 공감이 가고 마음이 와닿게 되었다.

”아이들은 늘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최선을 다한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허투루 흘려 보내지 않는다. 잃어버리지 않게 고이 접어 소중히 기억하고, 은연중에 그 모습을 닮아 가기도 한다. 좋아한다고 말했을 뿐인데, 돌아오는 마음은 언제나 더 크다.“

#투명하지만깨지지않는 #박상아 #힐링에세이 #부키출판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에게 읽기를 가르치는 방법 - 초판 출간 이후 전 세계 아이들을 변화시킨 불후의 고전
글렌 도만.자넷 도만 지음, 이주혜 옮김 / 카시오페아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 공감되는 말이 많아서 밑줄 쫙쫙 긋고 북마크 스티커를 마구마구 붙이게 된 책이었다. 특히나 27개월, 47개월 두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에게 너무 절실하게 딱 맞아떨어진 책이라 지금 이 시기에 이 책을 만난게 너무 다행이고 행운이었다. 늘 책을 읽어주는 것이 내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이라 생각하며 좋은책 고르는 것에 힘쓰고 매일 밤 읽어주려 애쓰며 지내왔었다. 점점 글자에 관심을 가져하는 첫째를 보며 슬슬 한글을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며, 아직은 사교육의 힘을 빌리지 않고 엄마가 가르치고 싶으나 와닿는 방법을 찾지못해 고민하던 찰나 이 책은 나에게 정확한 해결방법을 제공해 주었다. 심지어 첫째는 이미 적정시기를 지나친 상황이었고 둘째까지 같이 적용시킬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래서 나에겐 두아이를 한번에 가르칠 수 있는 일석이조였다. 소설책 즐겨읽다 현실적으로 팍팍 와닿은 책은 오랜만이라 반가웠고 일단 당장 하루빨리 적용해보고 싶은 마음에 종이와 마카부터 샀다. 엄마의 조급함이 누가 되지 않길 바라며 즐겁게! 행복하게! 아이들에게 읽기를 가르치고 싶다🙂

서평을 통해 받게 된 책이었는데 다음 편 ’아이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방법’도 구매해서 읽어봐야겠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늦어진 서평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에게읽기를가르치는방법 #단단한맘과레이첼 #글렌도만 #재닛도만 #카시오페아
@gbb_mom @lovely_rachel_v @cassiopeia_boo
<단단한 맘과 레이첼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르시시스트 죽이기 -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들을 내 인생에서 확실하게 쫓아내는 법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김세나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동안 대충 나르시시즘에 대해 느낌만 가지고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 나르시시즘에 대한 나름의 개념이 확실하게 잡혔다고 할 수 있겠다. 그만큼 나르시시스트를 파헤치고 분류하고 그들을 대응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아주 상세히 나열함으로써 나르시시즘을 총망라했다고 생각된다.

어딜가나 누구를 만나든지 나르시시스트적인 사람들은 곳곳에 있다. 특히 어느 분야의 지도자나 리더에게 많이 분포되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사회적으로는 굉장히 성공한 듯 하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허점. 놓치고 있는 이면에 대해 정확히 짚어주는 부분이 가장 공감이 갔다. 결국 그들에게 가장 부족한 점은 공감과 연민이다.

나르시시즘의 경향이 강한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맞서는 방법에도 공감이 많이 갔다. 그들에게 대응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폭력없이 소통하는 비폭력대화법은 살아가면서 특히나 조직안에 속한 나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되었다.

누구에게나 나르시시즘적인 부분은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얼마나 크고 작으냐의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극단적인 나르시시즘이 아닌 평균수준의 나르시시즘을 갖는 것. 결국 뭐든 적당한게 제일이다👍

#우주서평단 #나르시시스트죽이기 #서교책방 #배르벨바르데츠키

-이 책은 @woojoos_story 진행, 서교책방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링고와 흰수염고래 세상의 아이들 1
김산환 지음 / 꿈의지도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반가운 동화책에 나에게 왔다.

자연의 법칙에 따라 순리대로 살아가는 이누이트족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무분별한 포획과 욕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한번 깨닫게 된다.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존중해주는 것이 마땅한데 과연 얼마나 더 지속할 수 있을지, 영영 이제는 사라지지 않을지, 곧 머지아않아 그렇게 될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원주민에 대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해 책을 통해서라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펼치자마자 책을 통해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경험을 충분하게 주는 책이라 좋았다.

#마링고와흰수염고래 #김산환지음 #꿈의지도 #단단한맘탁지북서평단 #도서협찬

@gbb_mom @takjibook @dream__map
<단단한맘탁지북서평모집>을 통해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