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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매입 중고 가방 (구매금액 환불, 책 20권까지 포장 가능) 알라딘 중고 상품 포장팩 2
알라딘 이벤트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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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다는 평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제가 받은건 괜찮았어요!! 큰책, 두꺼운책 넣었더니 16권인데도 꽉꽉 찼네요ㅎㅎ 그래도 가방이 튼튼해보여서 안심. 그리고 가방이 포장되어 있던 비닐에 케이블타이까지 야무지게 붙여서 보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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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는 밤 : 시 밤 (겨울 에디션)
하상욱 지음 / 예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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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팔이 하상욱 시인을 통해 시의 트렌드가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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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버스 - 흥미진진 중국 역사 속을 달리는 한 권으로 끝내는 역사 버스 시리즈 3
홍정숙 지음, 윤혜영 그림 / 니케주니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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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처음에는 단순히 역사를 좋아해서였다.
국사와 세계사를 좋아했기에 이웃나라인 중국사 역시 내겐 흥미의 대상이었지만 너무나 긴 역사 속에서 흥망성쇠를 거듭한 중국 대륙의 수많은 나라들에 대해 그저 흥미 위주인 나로서는 제대로 공부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이 "한 권으로 끝내는 역사 버스 시리즈"에서 나온 <중국사 버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그런데 작가의 말을 읽은 후 난 좀 더 진지한 자세로 이 책을 대하게 되었다. 작가의 말에는 우리가 우리 역사도 아닌, 중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 나와있다.
우리나라는 단군이 세운 고조선 때부터 지금까지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중국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왔기에 중국의 역사를 알면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게다가 오늘날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한 중국은 세계에 커다란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 우리가 중국의 역사를 바로 알면 중국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에 나는 중국 역사를 알고 배우는 것에 대해 더 큰 의미를 두며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중국 역사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신석기 시대이다. 황허 강에 사람들이 모여 산 이야기가 나오고 자연스레 지도자가 나오게 된 계기까지 이어졌다.
하나라, 상나라를 시작으로 춘추시대, 전국시대, 진시황...이렇게 중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챕터별로 나눠서 버스를 타고 여행하도록 되어있어 쉽게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었다. 또한 한 챕터마다 보통 4페이지 정도로 핵심만을 알려주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준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하지만, 중국사 입문용으로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챕터의 시작마다 있는 그림은 전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게 해주고, 페이지마다 풍부한 사진으로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는 "키워드와 사진으로 정리하는~" 부분을 통해 보충해준다.

마지막 40번째 정류장은 중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었다. 중국은 중국적 특색을 가진 사회주의 개혁과 개방으로 현재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지위에 올랐다. 하지만 눈부신 경제 성장에 반해 인권이나 빈부 격차등의 문제가 남아있다. 이 숙제들을 잘 해결해 나간다면 중국에겐 더 밝은 미래가 약속될 거라는 말과 함께 모든 이야기는 끝난다. 하지만 마지막에 연표까지 꼼꼼하게 덧붙여 놓아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땐 중국의 이야기가 더이상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정말 재밌으면서도 꼭 알아야하는 이웃 나라의 이야기로서 내게도 남아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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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으로 나온 한국사 : 선사~고려 - 한 권으로 읽는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여행 교과서 밖으로 나온 한국사
박광일.최태성 지음 / 씨앤아이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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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다.(E.H.Carr)' 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역사를 공부할 때면 항상 나오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에게 역사 공부, 특히 한국사 공부란 그저 끊임없는 암기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어디에서도 과거와의 대화는 찾아볼 수 없는.

 

무한도전 한국사 선생님으로도 유명한 큰별샘 최태성 선생님께서 새로운 책을 내셨다. 바로 <교과서 밖으로 나온 한국사>이다. 책의 뒷표지에 보면 이런말이 적혀있다. "역사 속 과거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세상을 보는 눈을 기르다!" 과거 사람들과 어떻게 대화를 나눈다는 것일까. 그런데, 멀고 먼 옛날 사람들과 대화하는 법이 이 책속에는 들어있었다.

 

<교과서 밖으로 나온 한국사>의 선사~고려편. 연천 전곡리의 구석기 시대 주먹도끼 발견 이야기부터 시작되었다. 물론 나도 배웠었다.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라고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게 세계 구석기 역사를 바꾼 일이란다. 처음부터 흥미진진했다.

그리고 구석기를 넘어 신석기로 갔는데, 퇴근하시는 아버지의 손에 들린 치킨 상자와 신석기 시대에 사냥에 성공한 아버지의 손에 들린 닭 한마리가 비교되어 나온다. 자식을 위해 음식을 사오는, 그리고 사냥해오는 다른 시대, 같은 마음의 아버지의 모습이다. 이렇게 과거와의 대화는 시작되었다.

 

재미있다. 교과서에서는 단 한줄로 나오는 역사적 사실들에 스토리를 입혔다. 이야기 책을 읽듯이 그저 술술 읽기만 하면 한국사가 뚜렷이 머릿속에 들어온다. 고분 발굴에 대한 이야기를 '신라가 백제에게 빚진 사연'이라고 재미있게 소개하기도 하고, 거의 모든 페이지마다 다양한 컬러 이미지를 첨부해 역사적 이해를 돕고 있다.

 

책이 조금 무겁다고 두려워하지 말자. 한국사는 한국산데, 교과서 밖으로 나와버렸다. 우리나라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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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달리다 - <배철수의 음악캠프> 배순탁 작가의 90년대 청춘송가
배순탁 지음 / 북라이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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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우리에게 90년대란 아련한 향수와 즐거웠던 추억들로 뒤덮인 시대가 된 듯하다. TV 드라마와 예능, 그리고 책들. 그리고 여기에도 90년대 청춘 송가가 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음악작가 겸 평론가로 활동하는 배순탁 작가의 <청춘을 달리다>이다.

저자는 1990년대를 이끈 15명의 뮤지션들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90년대의 뮤지션들과 그 음악만을 생각하면서 책을 읽어선 안된다. 여기엔 배순탁 작가의 1990년대, 청춘의 시절이 고스란히 들어있기 때문이다.

책 속의 음악들을 찾아서 들으며(고맙게도 네이버에서는 한번에 모아놨더라) 읽고 있으려니 나 역시 그 시절,  어리던 그때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90년대의 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청춘이라 부르기엔 애매한 시절이었지만, 나역시 같은 시간과 같은 문화를 공유하고 있었다. 책에 소개된 뮤지션들의 대부분을 나역시 알고 있고 여전히 좋아하고 있다. 좋아하는 가수의 카세트 테이프를 사기위해 달려갔었고 뚱뚱한 워크맨에 이어폰줄을 돌돌 감아 갖고 다니곤 했다.

물론 나는 저자인 배순탁 작가처럼 여러 뮤지션들과 그 음악들에 대해 줄줄 얘기할 수도 없고 그만큼 알지도 못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지금은 많이 잊고 살았던 그 때의 노래들과 가수들을 다시 생각나게 해주었다. 저자가 뽑은 베스트와 나의 베스트는 조금 다를지라도 말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때때로 음악은 특정한 시절을 소환하는 마법을 부린다."

90년대에 10대와 20대를 보냈다면, 그리고 그 시절에 음악과 가수를 조금이라도 좋아했었다면, 모두 이 책 속에서 들리는 음악으로 인해 그 시절이 소환될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나쁜 기억보다는 좋은 기억이 더 많으리라고 생각하고, 그렇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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