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 난 쥐 푸른사상 동화선 6
한혜영 지음, 최영란 그림 / 푸른사상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을 위해 희생된 실험쥐들. 그들도 자기 삶을 주도할 권리를 가졌다. 그들 고유의 감정이 있으며 고통을 느낄 줄 아는 감각도 지녔다. 그 점을 앎에도 우리는 무참히 그들을 짓밟는다.

  작가는 실험쥐 쥐뿔을 연구소로부터 탈출시킴으로써 인간이 저지른 죄에 관해 용서를 빈다. 하지만 연구소 밖 쥐들도 인간의 폭력으로부터 마냥 자유롭진 못하다. 그마나 연구소의 쥐들과 다른 점은 꿈이 있다는 것.

  쥐뿔에게도 이제 막 꿈이 생겼다. 혁명을 꾀하는 쥐들과 함께 연구소를 습격하는 멋진 꿈 말이다! 태어나 처음 가진 꿈을 쥐뿔은 과연 이룰 수 있을까? 미안하고도 간절한 마음으로 쥐뿔의 성공을 응원해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