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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레오 버스카글리아 지음, 이은선 옮김 / 홍익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책 제목부터가 참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이 책이 출간하게 된 배경을 보니깐 더욱 애정이 생겼다. 18년 동안 교수로 재직했던 저자는 충실했던 제자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젊은이들에게 생명의 중요성과 사랑의 기쁨을 가르쳐줄 필요성을 통감하고 ‘러브 클래스’라는 세미나를 시작했다고 한다. 레오 버스카글리아 교수의 강의는 큰 호응을 얻기 시작했는데, 그 내용을 엮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번에 세계인이 감동한 교수의 사랑학 특강이 LOVE에디션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란 자기 자신부터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어쩌면 이 말이 이기적인 인간을 말하는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이 말에 대한 의미를 이 책에서 잘 알려주고 있다.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란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야 비로소 뭔가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입니다.”(p.25)
또한 교육은 지식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독창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나누어줄 수 있는 방법을 친절히 가르치는 일이라는 글도 공감이 가는 글이었다. 우리나라의 입시위주 주입식 교육의 단면을 꼬집는 내용 같아서 반성이 되었다. 이밖에도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소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점점 이기주의가 팽배해지는 사회 속에서 이 책은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사랑하며 살아야하는 중요성과 끊임없이 배움으로써 진정한 행복에 이를 수 있음을 깨우쳐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강연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교수의 강의가 잘 전달되리라 여겨진다. 그의 강의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이유는 아마도 사랑이 있는 삶과 삶에 대한 지혜를 가르쳐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